[복음기도신문] 기독교입국론으로 대한민국 건국의 기초를 닦은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알리는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황교안 전 총리는 “이승만 대통령은 공산주의의 광풍이 전 세계를 휩쓸 때 자유민주주의 사상과 가치를 이 땅에 심었다. 해방 직후, 정상과 비정상인지 알기 힘든 혼돈의 시기에 대한민국의 초석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였다”며 “초일류 정상국가로 가는 길은 결국, 이승만 대통령께서 꿈꿔온 세계 속의 선진 대한민국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신임 황교안 회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주춧돌과 대들보를 놓으신 분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이며 “이승만의 독립정신을 우리자녀들에게, 후배들에게, 손자 손녀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63대 법무부장관과 44대 국무총리를 역임하고 2020년 2월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미래통합당의 당 대표를 역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우리 나라 역사교육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가르치기보다 특정 시각으로 편향돼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해방되던 1945년 당시는 전 세계가 2차 세계대전으로 혼란스러웠다. 특히 우리의 경우 일제 식민지 시대에 나라 잃은 설움과 고통으로 전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분별력이 떨어지던 시대였다.
당시 이승만은 우리나라에서 해외 문물을 익히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 중의 한 사람으로 미국과 소련이 합의한 대한민국의 신탁통치안,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대결과 같은 내우외환을 시기에 뚜렷한 자기 목소리를 밝힌 사람이다. 더욱이 1899년 개화세력과 수구세력간의 갈등 속에서 억울하게 옥고를 치르던중 기독교인으로 회심한 이승만은 우리나라의 살 길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는 길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오늘날 많은 한국인들은 이러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진면모를 전혀 배울 기회도, 가르치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라의 위기를 경험하며 이런 위기의 원인을 짚어보려던 사람들이 한국의 근대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동안 묻혀졌던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와 사상이 드러나고 있다.
성경은 신명기 32:7을 통해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 조상들이 겪었던 참혹한 노예시절과 기적같은 출애굽 역사를 가르쳐야, 그들이 어떤 은혜를 누리고 있는지를 깨닫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을 모세는 그들에게 강조했던 것이다.
동일하게 오늘날 위기와 혼돈의 한국사회에서도 옛날을 기억하고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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