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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기 등 미국 6개 주, 토네이도 강타…”사망자 100명 넘을 수도” 외 (12/13)

▲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켄터키주. 사진: weather.com 영상 캡처

오늘의 열방* (12/11)

켄터키 등 미국 6개 주, 토네이도 강타…”사망자 100명 넘을 수도”

10일(현지시간) 미국 중부를 강타한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바람)로 켄터키주(州)에서만 최소 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망자는 10여개 카운티에 걸쳐 100명이 넘을 수도 있으며, 추가로 크게 증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CNN 방송에 따르면 밤새 최소 22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켄터키를 포함해 아칸소·일리노이·미주리·테네시 등 중부의 6개 주를 휩쓸면서 최소 84명이 목숨을 잃는 등 광범위한 피해를 안겼다. 도시는 정전에 수도 공급마저 끊겼으며,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경찰서와 소방서도 파괴된 상태다. 미 남동부와 테네시 밸리 일대에에는 추가로 폭풍경보가 내려졌다. 켄터키주에는 연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파키스탄 무장단체, 휴전 종료 후 소아마비백신 접종팀에게 총기 난사

파키스탄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극단주의 단체 ‘파키스탄 탈레반'(TTP)이 정부군과의 한 달간 휴전이 종료되자 11일 소아마비 백신(폴리오) 접종팀을 공격해 호위 경찰관 1명이 숨졌다고 12일 돈(DAWN) 등 파키스탄 언론이 전했다. 이번 공격은 TTP와 파키스탄 정부가 지난달 8일 한 달간의 휴전을 체결한 뒤 처음이다. TTP는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과는 별개 조직으로, 2007년 파키스탄 내 이슬람 무장단체 13개 연합으로 결성됐다. 한편 서방국가가 보낸 백신접종 팀이 가가호호 방문해 정보를 수집하는 ‘스파이’ 활동을 하고, 무슬림 어린이들을 불임 상태로 만들려 한다고 의심한다.

세계 백신의무화개인 자유 제한논쟁 격화

오미크론 확산 속에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가 방역규제를 강화하자 백신 의무화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고 12일 외신들이 전했다. 특히 방역패스를 둘러싸고 개인의 기본권적 자유 침해 목소리가 높다. 영국의 경우 15일부터 일부 공공시설 출입 시 방역 패스를 요구하는 계획을 발표하자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시위대들이 자국 정부를 나치, 빅브라더(사회를 밀착 감시하는 전체주의 정권) 등에 빗대며 반대 시위에 나섰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극우 세력의 주도로 시위가 한층 격화하고 있다. 이날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는 경찰 추산 4만 4000여명의 시민들이 백신 의무화 정책과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조처에 항의했다.

세계 곳곳 조류독감 기승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

영국, 폴란드 등 세계 곳곳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이 지속해 식품 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41개국에서 AI가 발생했다. OIE는 특히 올해 전례 없는 유전적 변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지속적 확산이 닭고기 등 식량 가격을 추가로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육류가격지수는 16% 상승해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우크라이나 추가 군사원조 전격 연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약속했던 2억 달러 상당의 군사원조 제공을 전격 연기했다고 미 NBC 방송이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러시아-우크라 국경 지역 긴장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는 미국 행정부의 고려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해석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약 10만 명의 병력과 무기를 집결시키고,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과 우크라이나에서 잇따라 제기됐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 측으로부터 2억 달러 상당의 군사원조를 약속받은 바 있다.

CIA, ‘대테러정보수집‘ 20년만에 중심축 이동중국 견제

미중갈등이 첨예해지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20년 만에 전략 중심축을 대테러 활동에서 정보수집으로 다시 옮겼다고 미국 CNN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9·11 테러 이후 CIA가 주로 집중해온 대테러 활동에서 중국, 러시아 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미국의 견제 정책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월 CIA는 중국을 전담하는 ‘중국미션센터'(CMC)를 신설하고 대중 정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보 전문가들은 중국 공산당은 CIA가 통상적인 디지털 수단이나 정보요원을 동원해 뚫기 어려운 상대라고 평가한다. 2017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CIA 요원 최소 십수명 이상을 살해하거나 일부는 투옥하면서 CIA 첩보망을 붕괴시켰다.

일본정부, 북한납치 문제 심포지엄 개최가장 중요한 과제

‘북한 인권침해 문제 인식 주간'(10~16일)에 맞춰 일본 정부가 11일 도쿄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납치 문제 담당상(장관)을 겸임하는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납치 문제 해결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내각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는 1970~1980년대 실종된 일부 일본인이 북한으로 납치돼 생긴 북일 간의 현안이다.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거론하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건은 12건, 피해자는 17명이다. 이들 중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 후에 일시 귀환 형태로 돌아온 5명을 제외한 12명이 미귀환 상태로 북한에 있다고 일본 정부는 주장한다.

ISIS, 카불서 버스 겨냥 연쇄 폭탄 공격…사상자 6명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버스를 겨냥한 폭탄 공격이 잇따라 발생,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톨로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카불 서부 다슈트-에-바르치 지역에서 여러 건의 버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이슬람 시아파 하자라족이 주로 사는 지역으로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등 수니파 과격 단체가 자주 테러를 일으킨 곳이다. ISIS는 시아파가 배교자이며 무슬림도 아니기 때문에 죽여도 마땅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하자라족은 시아파를 믿는 소수 민족이라 수니파로부터 학대를 받아왔다.

[동맹군 소식]

2021 다시복음앞에 대회 진행 중… 15일까지

2021 다시복음앞에 대회가 12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영역의 강사들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사회와 교회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그 영광의 회복’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그 회복을 이루실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기를 결단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의 줌 링크 주소와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는 정보를 ‘2021 다시복음앞에’ 밴드에 계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개 밴드로 운영되는 이 대회SNS 주소를 클릭하면 추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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