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4개월 앞둔 현재, 6개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가 합심해 공정한 투표를 위한 ‘대선 공정방송 국민감시단’을 3일 발족했다고 이날 뉴데일리가 전했다.
KBS노동조합(허성권 위원장), MBC노동조합(오정환 위원장),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재원 회장, 하은정 사무총장), 자유언론국민연합(이준용 상임대표), 바른사회시민회의(박인환 상임대표 변호사), 행동하는 자유시민(박소영 상임대표) 등 6개 단체는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편파·왜곡·불공정 방송과 가짜뉴스를 걸러내고, 이를 감시·고발하는 한편 법적 투쟁으로까지 이어가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선 공정방송 국민감시단’은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 간 지상파 방송사(KBS·MBC·SBS 등) 메인뉴스와 라디오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언론보도 매체를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현직 언론인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 결과는 정기적으로 공표할 계획이다.
또한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방송법 등 법률 검토를 통해 강력한 견제 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KBS노조·KBS직원연대, KBS 대선 방송 모니터링 착수
허성권 KBS노조위원장은 지난해부터 ‘검언유착 오보’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란 등 각종 언론계 현안을 함께 헤쳐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단체 간 연대와 결속이 이뤄졌다고 밝히며, “나라의 존망이 걸린 대선 과정에서 불공정한 가짜뉴스가 남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감시 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대선 공정방송 국민감시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사실상 대선 정국에 접어든 요즘 정파성을 띤 프로그램들이 속속 방영되는 등 모니터링 할 대상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내부적으로 KBS직원연대와 손을 잡고 KBS 뉴스·시사프로그램 감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KBS 뉴스9’ ‘주진우 라이브’ ‘최경영의 최강시사’ ‘홍사훈 경제쇼’ ‘사사건건’ ‘일요진단’ 등을 1차 대상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최철호 KBS직원연대 대표는 “전 직종을 망라한 KBS 직원들과 외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모니터링 결과는 주 단위 발표를 원칙으로 하며, 특별히 편파·왜곡의 정도가 심각할 경우 즉시 외부에 공개하고, 경영진을 상대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요한복음 12:35)
리얼미터가 지난 8월 공개한 ‘4.15총선 부정 견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26.5%가 지난 4.15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지난 총선에 대한 여러 의문점들과 증거가 수집되었고, 이에 따른 재검표와 조사는 지금도 갑론을박을 이어가며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철저히 대선 방송을 감시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거짓과 음모, 비난과 정죄로 얼룩진 정치계에 정직과 공의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대선을 향한 각 후보의 선거 과정부터 사람의 속이는 눈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의 눈 앞에서 진행되게 하시고, 특별히 어떠한 편파나 왜곡도 허용되지 않도록 책임 맡은 자들에게 지혜와 통찰을 주시길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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