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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는 거듭난 기독교인’ 70% “예수만이 유일한 길 아냐” (10/23)

ⓒ pixabay

오늘의 열방* (10/23)

美, ‘나는 거듭난 기독교인’ 70% “예수만이 유일한 길 아냐”

기독교 세계관 정립 사역을 하는 ‘프로브 미니스트리’는 미국인들 3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스스로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여기는 이들 중 약 70%가 “예수님이 하나님께 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성경적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설문조사 결과, 거듭난 기독교인들이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신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다원주의의 수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이들과 신앙을 공유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거듭난 기독교인들은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천국에 갈 수 있다”, “우리의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해선 안 된다”, “성경은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한다”고 답한 것이다.

미국 등 43개국, 유엔서 “중국, 위구르 탄압” 비판

미국 등 서방국가를 주축으로 한 세계 43개국이 유엔에서 중국 정부의 신장(新疆)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반면, 친중 성향으로 분류되는 쿠바 등 62개국은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며 반박 성명을 냈다. 중국 정부도 서방 국가들이 근거 없는 비방을 한다고 반발했다. 성명은 “우리는 특히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상황을 우려한다”며 “고문 또는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나 처벌, 강제 불임, 성과 젠더에 기반한 폭력, 강제 아동 분리 등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에 대한 보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쿠바 등 62개국은 맞불 성명을 내고 위구르는 중국의 내정 사안이며 앞선 43개국 성명은 “정치적 동기”와 “허위 정보”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런 ‘성명 경쟁’은 인권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서방국 간의 갈등을 드러낸다고 AP는 전했다.

민주 콩고, 알 수 없는 병으로 두 달 새 아동 165명 숨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에서 알 수 없는 병이 유행해 최근 두 달새 최소 165명의 아동이 숨졌다고 지역 매체 악투알리트(Actualite)가 보도했다. 발생지는 민주 콩고 남서부 지역인 궁구(Gungu)로, 지난 8월 말쯤 처음 발견됐다. 희생자가 주로 5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인 점도 주요 특징이다. 현지 의사인 장-피에르 바사키는 인터뷰에서 “말라리아 증상도 일부 있지만, 그 외에 빈혈 증세를 유발하는 미지의 병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궁구 내 지역 코뮌 ‘무케디’의 족장 알렝 느잠바에 따르면, 현재 그의 관할지인 로조무네네, 킨잠바 마을 등에서는 하루 4명꼴로 숨지고 있다.

중국, 장기 매매로 연간 십만 명 희생

중국에서 장기밀매로, 연간 약 십만명의 희생자가 나온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더선이 최근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지난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선 수용소에 구금된 소수민족이나 반체제 인사, 정치범의 장기를 적출해 매매하는 네트워크가 형성돼있다. 중국이 반체제 수감자들을 상대로 혈액 검사 및 초음파 촬영 등을 강제로 진행했으며, 이들의 생체 정보를 저장해둔 뒤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주문이 들어오면 적합한 장기를 적출해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장기 매매에 의사들도 가담하고 있으며, 공안들은 수감자에게 ‘전향하지 않으면 장기를 적출하겠다’고 협박한다”고 했다. 지난 3월에는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치료하기 위해 무슬림을 처형해 이들의 장기를 적출했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더선은 전했다.

中 랴오닝성 선양서 대형 가스폭발로 4명 사망·47명 부상

21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 CGTN이 밝혔다.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선양시 허핑(和平)구 타이위안(太原) 남가에 자리한 식당에서 가스가 터지면서 이 같은 참사가 빚어졌다. 강력한 폭발로 식당은 물론 인근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식당 인근에 주차된 차량들도 파손됐다. 온라인에 공유된 동영상은 3층짜리 건물이 파괴되고 파편들이 인근에 흩어져 있다. 언론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지역에 가스관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가스 회사 측은 전날 밤 공사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이것이 이번 폭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우한에 바이러스 연구시설 또 들어서…축구장 10개 규모

코로나19의 기원지 중국 우한에 장샤(江夏)실험실로 이름 붙여진 새로운 대규모 바이러스 연구소가 들어선다고 에포크타임스가 보도했다. 후베이성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장샤실험실은 축구장 약 10개 면적인 7만 제곱미터 부지에 관련 제품 연구·생산시설을 짓는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주도하고, 우한대, 화중농업대, 우한 진인탄병원 등 지역 내 관련 기관이 참가한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측은 공식 홈페이지 소식란에 장샤연구소에서 근무할 신규인력 채용공고도 지난달 18일 게재했다. 연구소 초대 소장에는 현재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미생물 전문가인 가오겅푸(肖庚富·53) 부소장이 임명됐다. 주목을 끄는 것은 가오겅푸 부소장은 연구소 내 공산당 조직 수장(서기)을 겸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소는 또한 지난 5월 채용공고에서 ‘종합관리직’을 내걸고 자격 요건 중 하나로 공산당원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북한, 가능한 모든 핵 활동 진행 중이며 핵시설 확장”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시설과 관련, “(사찰이 중단된) 2009년보다 고도화되고 지리적으로도 확장됐다”고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재단에서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평가했다.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시설 가동 징후를 지적한 그는 북한이 취할 다음 단계에 대한 질문엔 “그들은 상상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며 “원자로는 재가동됐고, 플루토늄 분리(추출)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선 “가장 큰 걱정은 민주적 절차가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고 긴장이 줄어든다면 우리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2030 청년층 전세대출 88조원… 5년새 60조원 폭증

20~30대 청년층의 전세 대출이 2017년 29조 1738억원이었던 20~30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5년 만에 88조 234억원으로 5년간 60조여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특히, 20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017년 4조 3891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6월에는 24조 3886억원으로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정운천 의원은 “청년층의 경우 취약차주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상황으로 금리 인상 등 부채부담이 커질수록 건전한 소비활동이 제약될 우려가 있다”며, “청년층의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면밀히 동향을 점검하고 선제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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