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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 건립 논란 대구 대현동 주민, 지역 이슬람화 위기감 고조

▲ 대구 대현동.산격동 주민들이 이슬람 사원 건립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경북일보 캡처.

이슬람 사원이 건립 논란이 일고 있는 대구 북구 대현동 주민들이 지역의 이슬람화에 대한 우려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최근 경북대학교 인근 대현동에서 수십년간 거주하며 치매부모님과 장애인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한 주민은 외국인들이 집단 사회를 만들어 단체행동을 하고 세력화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청와대 게시판을 통해 이슬람 사원 건립반대 청원글을 올렸다.

모스크 건립 지역에 무슬림이 주택 매입하며 이슬람화 추진중

이 청원인은 “최근 철제빔이 3층 규모로 올라가며, 건물이 올라가기도 전에 구글 지도에 이슬람 사원으로 명기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들은 7년전부터 전략적으로 비이슬람국가인 한국에 사원을 짓는다며 전 세계 이슬람에게 지원 홍보를 해왔다.”며 최근 진행되는 이슬람 사원이 단순한 기도처 시설로 보기 어렵다고 청원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또 단지 이슬람 사원 건립에 그치지 않고, 대현동 인근 주택을 하나둘씩 매입하고 있다며, 이 지역이 이슬람화되는 것은 이제 한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무슬림이 늘어나 이슬람 복장을 한 사람들 10-20명씩 몰려다니는데 위압감을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모스크는 문화적 다양성 아닌 문화충돌의 원인”

이에 대해 ‘그들은 왜 이슬람을 떠나는가’의 저자로 이슬람 전문가 이나빌 선생은 “우리가 무슬림을 혐오하거나 멀리하지 않아야 하지만, 모스크라는 이슬람 사원 건축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선생은 또 “이슬람의 둥지인 모스크가 한국 사회에 들어오게 되면, 이슬람 본질에 존재하는 나쁜 이데올로기와 극단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문화적 다양성보다는 문화적 충돌로 갈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사례들은 이미 유럽 사회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모스크가 건립될 대현동 지역주민들은 무슬림들이 학업 끝나면 돌아간다고 하는데 그렇게 본국으로 돌아갈 사람들이 땅을 계속 매입하고 사원을 짓고 온가족을 데려와서 정착하듯 살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 초등학교 등교시간에 히잡을 쓰고 등교하는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고 한다. 실제로 현장학습 나온 경대 유치원 어린이 가운데 한국인 6명에 이슬람 어린이가 3명 비율일 정도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 무슬림들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태도가 이전과 달라져, 할머니에게 삿대질을 하고 사원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노려보며 심지어 지역의 주인인양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청원인은 이슬람을 지원하는 어떤 교수는 대현동을 다문화거리로 만들자고 하지만, 왜 우리 국민이 우리 문화 정체성을 버리고 다문화거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하느냐는 반문이다. 한국을 방문한 이주민으로서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의지도 중요하다며, 한국국민이 그들 문화를 따라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청원인은 무슬림들이 한국의 학생들을 포교하는 것은 종교자유, 다원주의, 다양성 인정이라는 측면에서 당연하다고 주장하지만, 자신들의 이슬람국가에서 종교 자유를 말살하고 인권유린, 다양성을 파괴하는 이유배반적인 모습에 이들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슬람 추종 국내 세력은 모스크 반대하는 한국인을 차별 혐오세력으로 비난

더욱이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한국인에 대해, 이슬람을 추종하는 국내 시민단체, 이주민단체 등은 차별혐오세력으로 매도하며, 역차별 혐오를 받고 있는 이런 처사는 온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에는 단지 재산권 때문에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했지만, 지난 8개월 이상 대립되는 가운데 이슬람의 위험성을 인지하며 이슬람 사원 건립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을 차별해서는 안되지만, 차이와 같은 다름은 엄연히 있어야 하며, 그것을 지켜주는 것이 국가의 존재이유”라고 청원 이유를 통해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중세 유럽의 한 종교 개혁가는 “새가 머리 위를 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머리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모스크는 단순한 무슬림의 예배 공간만이 아니다. 모스크는 이슬람의 정신과 영성의 결집체다. 이슬람식 전도(다아와)의 센터이고 무슬림 움마 공동체의 핵심적 ‘둥지’이다.

물론 우리는 무슬림을 혐오하거나 멀리하지 않아야 한다. 국내의 무슬림과 무슬림 이주민들은 극단주의자가 아닌 이상 우리의 친구이자 이웃이다. 왜냐하면 근본적인 문제가 ‘이슬람의 나쁜 이데올로기’이지 ‘무슬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슬림은 사람이고 인격이며 사랑받아야 할 대상이다.

그러나 모스크 건축은 다른 차원의 문제를 갖고 있다. 모스크가 우리 주위에 들어오게 되면 우리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많다. 이슬람의 ‘둥지’인 모스크를 통해 이슬람 본질에 존재하는 나쁜 이데올로기와 극단성이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슬람의 모든 가르침이 나쁜 것은 아니다. 선한 가르침도 있다. 그러나 이슬람 본질에는 인류에게 해가되는 나쁜 가르침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가 문화적 다양성으로 가기 보다 오히려 문화적 충돌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사례들은 이미 유럽 사회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모스크 건축은 가능한 한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 이것은 그들의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종교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다. [복음기도신문]

대구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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