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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전년 대비 교인 수 11만여 명 감소한 239만명… 목사 수도 감소세

▲ 예장 통합총회의 2010~2019년 전체 교인 수 변동 현황. 사진: 예장 통합총회 홈페이지 캡처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교인 수가 전년 대비 11만 명 감소했다고 예장 통합 교단에서 발간되는 매체인 한국기독공보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예장 통합의 전체 교인 수가 239만 2919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전년도 대비 11만 4066명이 줄었다. 201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총회 통계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교세 통계에 따르면, 2017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세례교인 수도 2020년 12월 말 현재 전년대비 5만 8511명이 감소한 161만 571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만 명에 이르던 목사 수가 처음 감소세로 돌섰다. 2020년 12월 말 현재, 목사 수는 전년도 대비 828명이 감소한 1만 9947명이다. 최근 신학교 지원율 감소와 신학교 정원 감소에 이어 목사 수마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교회 수는 전년도 대비 53개가 증가한 9341개 교회로 집계됐다.

또 주일학교는 유아부가 전년도 대비 3342명 감소한 1만 6530명, 유치부가 5424명 감소한 4만 230명, 유년부가 4701명 감소한 3만 8760명, 초등부가 5070명 감소한 4만 3737명, 소년부가 4998명 감소한 4만 7429명, 중고등부가 5282명 감소한 10만 9743명으로 집계됐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시 5:7)

교인뿐 아니라 목사 수도 감소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지만, 위기 같아 보이는 이때가 우리의 예배에 대한 태도를 돌아보며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교회가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에 물들어 복음에 민감하지 못했던 지난 시절을 회개하고 다시 민감하게 깨어 주님께로 돌이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겼던 선조들의 순교신앙과 같은 신앙으로 주님을 예배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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