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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50여 개의 가짜 SNS계정으로 ‘친중국 여론’ 조성… 세계를 대상으로 공산주의 선전.선동

▲ 중국이 350여 개의 가짜 SNS계정으로 친중국여론조성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 복음기도신문

350개 이상의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이 중국을 치켜세우고 서구권을 깎아내리는 활동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위 정보 차단 활동을 하는 비영리 기관인 정보 복원력 센터(The Centre for Information Resilience)는 친중국 여론 형성에 이용된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들을 찾아냈다면서 가짜 계정 가운데 일부는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프로필 사진을 쓰고 있으며, 일부는 실제 소유주에게서 뺏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계정들이 중국 정부와 연결됐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이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의해 차단된 친중국 네트워크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가짜 계정… 서구권의 합법성 약화, 중국 이미지 강화

센터는 이렇게 가짜 SNS 계정을 운영하는 목적이 서구권의 합법성을 약화시키고 해외에서 중국의 영향력과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짜 계정들은 중국 국영 매체나 정부 인사들이 홍보하는 중국 측 입장과 비슷한 내용을 증폭시킨다.

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가짜 계정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제조설’을 주장한 옌리멍 전 홍콩 공중보건대학 박사와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의 반체제 재벌 궈원구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옛 책사이자 극우 인사인 스티브 배넌을 조롱하는 만화를 올리기도 했다. 궈원구이와 배넌도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생물학 무기라는 주장을 펴왔다.

또한 가짜 계정이 공유하는 콘텐츠의 대부분은 주로 미국 이슈로, 특히 총기규제법과 인종문제와 같은 갈등을 유발하는 사안이다. 그 중에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아시아인 차별 등을 언급하며 미국을 인권 후진국으로 묘사하는 글들도 있다.

일부 계정은 신장 지구 인권 침해를 부인하고 미국과 서방이 조작한 거짓말이라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공유하기도 한다.

BBC는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등 중국 정부가 민감해하는 사안을 계속 다루며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BBC 베이징 특파원 한 명이 대만으로 옮기기도 했다. 또한 최근엔 BBC가 지난달 허난성 폭우 때 퇴근길 지하철에 물이 차올라 승객 14명이 숨진 사고를 전하며 당국의 부실 대응 의혹을 제기하자 중국이 왜곡 보도라며 발끈한 바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태복음 7:15)

중국의 진실을 막고 거짓으로 자신의 주장만을 홍보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와 관련하여 돈을 써서 외신을 조종해 중국에 긍정적인 보도를 내도록 했고(관련기사), 위그루족 집단 학살을 숨기려 허위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 퍼뜨렸으며(관련기사),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를 폐지시키고(관련기사), 교회들을 탄압하며 교인들을 ‘테러리스트를 조장하는 자료 불법 소지’의 혐의로 구속하고 있다.(관련기사) (관련기사)

수도 없이 불법을 저지르면서도 죄악임을 깨닫지 못하는 중국에 진리의 빛을 비춰주셔서 자신들의 악을 깨닫고 돌이켜 회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하자. 그리하여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영광을 돌리는 나라로 회복되기를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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