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7/19)
美 지방정부들,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 잇따라 복원
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 지역이 늘고 있다고 17일 CNN이 전했다.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의 카운티들은 1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그 외에도 앨러미다·콘트라코스타·마린·샌타클래라·샌머테이오·소노마카운티, 버클리시 등이 동참했다.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서던네바다 보건구도 백신 접종자와 미(未)접종자 모두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는 15일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미국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장관, 중앙아시아 이어 북아프리카에서도 일대일로 결집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시리아, 이집트,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를 순방하면서 미국 견제를 위한 우군 결집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왕이 부장은 전날 파이잘 메크다드 시리아 외교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 주권과 독립을 지킨다는 중대한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시리아 인민의 편이고, 국제정의 편에 서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또 시리아에 코로나19 백신과 방역물품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농업, 경제, 무역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국가재건에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헝가리, 中국 푸단대 분교에 2조원…시민들 시위, 70% 반대
헝가리 정부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푸단(復旦)대학교의 첫 해외캠퍼스인 ‘부다페스트 캠퍼스’를 세우는 계약을 맺자, 분노한 헝가리 시민 수천 명이 시위를 하고 있다고 1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헝가리 정부는 다뉴브강변의 국유지를 푸단대 분교 부지로 무상 제공하기로 하는 한편, 푸단대 분교 설립에 들어가는 자금 15억 유로(한화 2조200억여 원) 대부분을 중국 국영 은행에서 차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헝가리 전체 교육 예산보다 많은 것으로, ‘헝가리 국민들의 세금이 중국 공산당 정부의 배를 불려주는 용도로 쓰인다’는 비판이 높어지며 헝가리 국민 약 70%가 반대하고 있다.
프랑스, 주말에 백신 의무화 반대 대규모 시위…11만 4000명 참가
프랑스에서 주말인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시위에 11만 4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시위대는 정부가 병원, 요양시설, 장애인 보호시설 등의 종사자에게 9월 15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식당과 쇼핑몰 등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정책을 발표한 데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4일에도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 규탄 시위가 열렸다.
美법원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는 불법”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만든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DACA·다카) 제도가 불법이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고 17일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전날 텍사스주의 연방지방법원 판사 앤드루 헤넌은 2012년 다카 제도가 마련될 때 대통령의 행정적 권한이 과도하게 동원했다며 이런 판결을 내렸다. 다카는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미국에 와 불법체류하는 이들에게 추방을 면하고 취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다카는 미국의 대통령에게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한다”면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불법 사면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확진자 나흘 연속 5만명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하루 5만1000명으로 집계되면서 나흘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고 1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날 확진자 수가 5만1952명 추가돼 누적 283만2755명, 사망자는 1092명 늘어나 누적 7만2489명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지난달부터 급증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는 6월 24일 2만명, 7월 6일 3만명, 7월 12일 4만명, 14일 5만4000명, 15일 5만6000명으로 폭증하다가 16일 5만4000명, 이날 5만1000명으로 조금씩 줄었다.
에스와티니 국왕 총리 임명 강행…민주화 시위 무시
아프리카의 마지막 절대왕정인 에스와티니의 음스와티 3세 국왕이 국민들의 민주화 개혁 요구에 아랑곳하지 않고 총리 임명을 강행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국왕 음스와티 3세는 16일(현지시간) 연금펀드 사장 출신인 클레오파스 들라미니를 새 총리로 임명했다. 지난 6월 말 대대적인 시위 가운데 국민들은 총리를 선거로 뽑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국왕은 이를 무시했다. 당시 약탈과 폭동까지 벌어지며 최소 27명이 숨졌다. 30년 넘게 에스와티니를 통치하고 있는 음스와티 3세는 15명의 부인과 25명이 넘는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국민의 3분의 2가 빈곤선 이하에 살고 있지만, 철권통치 속에 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민노총 불법집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신규확진 1454명, 주말 최다
강성 좌파 단체 민노총 불법집회(7월 3일) 참석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54명을 기록했다고 18일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54명 늘어 누적 17만7951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1454명은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로, 일주일 만에 주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성시화운동, 학교에 예배 세우는 ‘스쿨처치 운동’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기독 동아리를 등록해 예배 및 큐티 모임을 갖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대표:최새롬 목사)과 MOU를 맺었다고 최근 아이굿뉴스가 전했다. 양측은 공동으로 스쿨처치 운동과 다음세대의 신앙무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최새롬 목사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예배가 이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예배의 자리에 스스로 나아오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아이들에게 예배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준다면 이 아이들을 통해 부흥이 일어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고3백신 접종, 부작용 설명 없이 정부 일방적 권고…학부모들 법적 조치
고3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18일 파이낸스투데이가 전했다. 코로나19 치사율이 0에 수렴하고 있는 10대 청소년에게 무리한 백신 접종은 의료계의 비난도 거세다. 실제 고3 백신 접종과 관련, 정부와 방역당국이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침해되었다는 법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을 비롯한 일부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보내온 통지문에는 백신 접종 권유만 할 뿐, 심근염과 심낭염 등의 부작용에 대한 가벼운 언급 이외에 전신마비, 혈전 등의 부작용을 비롯해 여학생의 경우 불임 가능성 및 백신 접종 후 사망자의 숫자, 부작용의 사례 등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어 관계 당국을 고발하는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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