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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보코하람 이용된 소녀 자폭테러… 최소 15명 사망

▲ 카메룬 북부 지방의 한 공원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africanews 캡처

카메룬에서 나이지리아 테러단체인 보코하람이 이용된 한 소녀가 자폭테러를 일으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보도했다.

이 소녀는 지난 8일 카메룬의 마요-타사나 지역의 모조고 마을의 한 공원에서 자폭했으며 희생자들 가운데 3~14세 어린이 5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는 “폭발 전 보코하람 대원들이 마을에 들어와 산발적으로 이 지역에 총격을 가했다”면서 “많은 마을 주민들이 보코하람이 공원 안에 자폭테러를 할 소녀를 데리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총격을 피해 공원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CP는 “소녀가 자발적으로 자살(테러)한 것인지, 보코하람에 의해 강요를 받은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했다.

한편 유니세프 헨리에타 포어(Henrietta Fore)는 카메룬의 북부, 북서부, 남서부 지역에서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폭력의 증가는 국가적 인도주의적 위기를 악화시켰고, 현재 전국적으로 약 320만 명의 어린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메룬 국경 근처의 나이지리아에 근거지를 둔 보코하람 테러리스트들은 정기적으로 카메룬 북부의 민간인과 군초소를 공격한다”고 했다.

ICC는 “2015년 정점을 찍고 2016년과 2017년 세력을 잃었던 보코하람이 다시 성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영어를 사용하는 카메룬 북서부와 남서부 지역의 일부 농업단체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중앙정부가 아닌, 2017년 독립 투쟁을 시작한 반군 단체를 지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어를 사용하는 전 지역으로 분쟁이 확산 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수천 명이 죽고 일부 교회 재산이 압류됐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어린아이까지 테러의 도구로 사용하는 무장단체의 극악무도한 죄악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탄의 궤계를 파해주시도록 기도하자. 이번 자살폭탄테러의 희생자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과 용서, 사랑을 허락해주시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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