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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등학교에 사회주의·무신론 교육 강화 지침 내려

중국 당국이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마르크스주의 종교관과 무신론 교육을 강화하는 지침에 서명하도록 했다. 사진: 유튜브캡처

중국 당국이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마르크스주의 종교관과 무신론 교육을 강화하는 지침에 서명하도록 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중국의 종교 박해를 감시하는 미국 비영리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 Aid)에 따르면, 최근 저장성 윈저우시의 롱완 학교는 공산당의 한 관리로부터 “어떤 신앙도 갖지 않겠다는 교사의 약속(Teacher’s Promise to Not Believe in Any Faith)”이란 제목의 서식을 받았다.

이 서식에는 교사가 이행해야 할 4가지 지침으로 ‘마르크스주의 종교관을 확고히 정립할 것’, ‘무신론 교육을 강화할 것’, ‘어떤 종교도 믿지 말 것’, ‘종교 활동에 참여하지 말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아 교사들의 서명을 요구했다.

또한 교사들은 종교를 가르치거나, 종교에 관한 정보를 퍼뜨릴 수 없으며, 이와 관련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금지된다. 반면 사회주의(socialism)와 새로운 문명(new civilization)은 적극적으로 장려된다.

미국의 기독인권단체인 ‘국제 기독교 컨선(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에 따르면, 공산당원들은 교사들에게 이 서식을 세 부씩 받아 서명한 뒤 한 장은 보관하고 나머지 두 장은 회의 후에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모든 서식은 작성 날짜가 11월 30일로 미리 통일되어 있었다.

중국의 학교들은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재정을 지원받음에 따라, 공산주의적 이념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앞서, 기독교 인구가 많아 ‘중국의 예루살렘’으로 알려진 저장성(Zhejiang)에서는 2017년 중국 공산당이 ‘서구 사상’에 대해 경고하며 종교 수업을 제한하기 시작왔으며 이후 지방정부는 미성년자가 종교 활동이나 예배 장소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2018년에는 지역 학교에 다니는 기독교인 학생 300명에게 ‘종교를 따르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식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를 거부한 학생들은 학급 대표로 선출될 기회가 제한되는 등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학생들에게 신앙을 공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 교사가 ‘불법 영업’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차이나에이드 밥 푸(Bob Fu) 대표는 “중국이 어린이들의 신앙을 반대하는 ‘전쟁’에 돌입했다”며 “중국 내 기독교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350만 명이 있지만, 신앙을 실천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푸 대표는 중국의 탄압이 유엔인권선언 제18조 및 기타 국제협약에 대한 직접적인 위반이며, 국제 사회는 이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1998년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중국을 “종교적 자유에 대한 조직적, 지속적, 심각한 침해”에 관여하거나 용인한 “특별우려국가(Country of Particular Concern)”로 지정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성경에는 자녀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없다고 하는 마르크스주의 사상에 물들게 해 다음세대들을 영원한 멸망에 빠뜨리려한다. 이러한 사탄의 악한 간계를 파해달라고 기도하자.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한다고 말씀한다. 중국의 영혼들이 하나님의 경외함으로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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