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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교회 불도저로 파괴… 생중계한 목사는 체포 외(11/5)

▲ 쿠바의 한 교회. 사진: news.ag.org 캡처

오늘의 열방 (11/5)

쿠바, 교회 불도저로 파괴생중계한 목사는 체포

쿠바의 산티아고 데 쿠바시가 한 지역 교회를 최근 철거하며, 이를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 목사를 체포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크리스천연대월드와이드(CSW)에 따르면, 쿠바 국가안보부는 지난달 30일 아벨 산타마리아에 위치한 하나님의성회 교회를 중장비와 불도저를 동원하여 파괴했다. 하나님의성회는 쿠바에서 가장 큰 종교단체 중 하나이자 정부가 법적으로 인정하는 교회 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알랭 톨레다노 목사를 비롯한 인근 교회 목회자들은 철거 상황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하자 사복 차림의 남성들이 나타나 그들의 전화를 빼앗아 땅에 던졌다. 이후 쿠바 경찰은 톨레다노 목사를 경찰서로 연행했으며, 현재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상태다.

브라질, 예수를 동성애자로 묘사한 영화 상영 허용

예수를 동성애자로 묘사한 영화의 브라질 내 상영이 최종적으로 허용됐다고 브라질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이날 대법관 전원회의를 열어 브라질 영화사 포르타 두스 푼두스와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 ‘예수의 첫 번째 유혹’의 상영을 만장일치로 허용했다. 대법관들은 브라질에서 종교의 중요성과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영화를 좋아하지 않으면 종교단체들이 보지 않으면 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대법원의 결정에도 가톨릭과 개신교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영화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세계 주목 받는 기업에 선 넘지 말라경고

중국 당국이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던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 절차를 전격 중단시켜 당국이 그어 놓은 선을 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음을 냈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자본시장에 후폭풍을 몰고 온 앤트그룹 상장 절차 중단 사태는 지난달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外灘)금융서밋에서 한 중국 최고 부호인 마윈(馬雲) 의 연설에서 발단이 됐다. 마윈은 ‘위험 방지’를 지상 과제로 앞세워 지나치게 보수적인 감독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당국을 정면 비판해 중국 경제계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은 계속 시장화 수준을 높이고 반대로 당국의 규제와 개입을 완화해왔다고 선전해왔는데 앤트그룹의 상장 불발 사태는 여전히 중국이 언제든 휘두를 수 있는 ‘규제 몽둥이’를 들고 있음을 시장에 각인시켰다.

, 코로나 책임론 갈등으로 호주 목재·보리도 수입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호주와 갈등을 빚는 중국이 호주에 대한 보복 조치를 이어가 호주산 석탄과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목재와 보리도 수입을 중단했다고 호주 농업 장관이 밝혔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앞서 중국은 보리에 대해서는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호주산 밀과 면화도 사실상 수입을 중단했고, 국민들에게 호주 유학과 관광을 자제하라는 권고도 내린 상태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수출국이지만, 양국은 호주가 지난 4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한 것을 계기로 약 7개월 전부터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거주 무슬림 남성 서구 생활 방식따른다며 10대 딸 상습폭행

이탈리아에서 모로코 출신 50대 남성이 서구적인 생활 방식을 따르는 딸에 대한 불만에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슬람을 신봉하는 이 남성은 17살인 딸이 이탈리아어를 쓰고 화장을 하는 등 서구의 생활 방식을 따른다는 이유로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소녀의 모친(50) 역시 지난 수년간 남편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학대를 받다가 지난달 31일 남편이 부엌칼로 위협하며 폭행하자 더는 참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탈리아의 이슬람 가정에서는 생활 방식 또는 종교·문화적 가치 충돌 등의 배경 아래 심심찮게 폭력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베트남에 또 열대 폭풍 접근바짝 긴장

연이은 수마가 할퀸 필리핀과 베트남에 각각 열대 폭풍 ‘앗사니’가 접근하고 있어 방재 당국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현재 최대풍속이 시속 85㎞가량인 앗사니가 5일 오후 또는 6일 오전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가 있는 루손섬 북쪽 바타네스섬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필리핀 서쪽에 있는 베트남은 시속 60∼90㎞의 강풍을 동반한 열대 폭풍 ‘고니’가 남중국해를 건너 5일 중남부 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돼 바짝 긴장하고 있다. 베트남 중부 지방에는 지난달 잇따라 상륙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최소 23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니카라과 온두라스 허리케인 에타강타수백 명 대피

허리케인 에타가 4등급 열대성 사이클론의 위력을 발휘하면서 3일 새벽 4시 30분에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강타, 엄청난 폭우로 수백 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고 노숙 사태를 겪고 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고 4일 뉴시스가 전했다. 기예르모 곤살레스 니카라과 재난본부장은 심한 폭우로 약 2만 명의 주민들을 홍수 위험지역에서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온두라스의 재난 당국도 약 200여 명이 집을 잃었으며, 푸에르토 코르테스, 텔라, 요로 등 북부 대도시들이 홍수로 고립되었다고 발표했다.

예장백석 교회가 연합해 동성애 합법화 막아내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교단 차원의 대응에 나서 범교회적으로 연합해 ‘동성애 합법화’를 막아내겠단 뜻을 밝혔다. 4일 데일리굿뉴스에 따르면, 예장 백석총회는 지난 2일 열린 제43회기 1차 실행위원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를 채택해 “차별금지법엔 기독교 복음을 훼손하고 복음 선교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성경말씀에 근거해 동성애를 반대할 경우 교회의 탄압이 예상되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규탄했다. 예장 백석총회 서기 이진해 목사는 “총회는 서구 사회로부터 밀려오는 동성애 합법화의 물결을 막는 방패가 되겠다”며 “세상과 타협해 본질을 잃어버려 몰락의 길을 갔던 일부 서구 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40·50대 자영업자1년새 24만 감소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가 자영업자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4일 전했다. 특히 자영업을 시작할 때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7만 2000명이 줄었지만, ‘나홀로’ 자영업자는 6만 6000명이 늘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0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에 무급가족종사자를 합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기준 663만 9000명으로 한해 전보다 16만 1000명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40·50세대에서 비임금근로자의 감소가 두드러져,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50대에서 14만 명, 40대에서 10만 4000명이 각각 줄어들었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 발간

기도24·365본부가 2021년판 긴급기도정보집을 발간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 열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소식들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각 교회와 개인의 기도 골방에서 열방을 위한 기도시간에 활용해주세요. 11월 둘째 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의  야긴과보아스 ☎ 032-887-0235, jakinnboaz.co.kr

[복음기도신문 스마트폰 앱 사용 안내]

열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본지의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앱을 통해 독자들이 손쉽게 열방의 소식을 받아보고 실시간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기사정보에 크리스천 퍼스펙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뉴바를 통해 동영상 시청이나 기사제보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복음기도신문 ’ 검색하시면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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