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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치범수용소 여성 수감자, 정신질환자 급증… 극심한 노동, 성폭행 만연

▲ 최근 정치범수용소 내 여성 정신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 복음기도신문

인권유린의 온상으로 악명 높은 북한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서 수감돼 있는 여성 수감자들의 정신질환이 급증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9일 보도했다.

데일리NK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치범수용소 내 여성 ‘49호(정신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이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직면해야만 하는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중순 집계된 정치범수용소 내부 수감자에 대한 종합관리 총화 결과, 국가보위성(우리의 국가정보원과 유사)이 관리하는 수용소 내 49호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함경남도 요덕 정치범수용소(15호 관리소)의 경우 여성 수감자 중 약 78%가 정신 이상질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돼, 작년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시설도 노후화돼 제대로 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고, 각종 형태의 폭행들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성 수감자들에게 남성 정치범들과 균등한 노동 강도를 요구하며, 현장에서는 채찍질과 구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상화된 성폭행’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미 수용소 내에서는 “관리소에 갓 들어온 여성이라면 어린 소녀라고 할지라도 쩍하면 임신하고 낙태하기 일쑤다”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이런 악행은 주로 관리소 지도원들에 의해 자행되며, 당국에서도 별다른 개선책을 내놓지 않는 등 인권유린은 체제의 비호하에 지속되고 있다.

여성 수감자 인권유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방역 강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최악의 경제난으로 원래도 힘든 상황에 놓여 있던 정치범수용소에 영향을 끼쳤고, 이에 영양실조를 호소하는 사태가 이전보다 많아졌다는 지적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의 여성 수감자들에 대한 성폭행과 착취, 인권유린은 어제 오늘이야기가 아니다. 북한에서 세 번의 북송과 네 번의 탈북을 겪은 지현아 씨의 이야기는 북한의 감옥에서의 인권침해에 대해 상세하게 그려진다.

수감자이기는 하지만 자국의 백성임에도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고 ‘짐승’ 취급하며, 하나님 두려워함이 없는 북한 정권과 위정자들의 행태를 주님께 아뢴다. 그들이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모든 생명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고, 모든 권세들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깨닫게 되기를 기도하자. 그리하여 죄악 된 자리에서 회개하고 돌이키는 은혜를 주시기를 구하자.

더욱이 고통받는 북한의 여성 수감자들을 위해 주님께 간구하자. 그들이 하나님을 구하며, 완전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주님의 자녀로 회복되기를 기도하자. 육신을 위협하는 이들보다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주님을 두려워하는 굳건한 믿음에 거한 교회로 서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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