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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교회, 비대면 예배만 허용… 지난 5월 이태원 게이클럽 이후 변종바이러스 제대로 대처했나?

▲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유튜브 YTN NEWS 영상 캡처

해외 무증상자 40~75%인데, 한국은 30%로 적은 것으로 여겨져
최근 광복절 3일 연휴, 부산 해운대 등 86만명 피서, 올해 최대 인파

오늘(19일)부터 비대면 예배 외의 모든 모임과 활동이 금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5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된다.”면서 “정부는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과 경기 지역뿐 아니라 생활권을 같이 하는 인천 지역에 대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며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8일까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외 수도권 모든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그러나 교회 외에 성당이나 사찰, 기타 타종교 행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0시 현재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세자리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회, 직장,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 강화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전파 속도가 빨라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마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현재 가장 큰 집단감염 사례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명부가 정확하지 않아 검사와 격리가 필요한 교인 및 방문자들을 신속히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교인들이 전국에 분포해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도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도 우려된다. 집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증상과 관계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정부와 여당이 서방 국가들과 달리 ‘중국발 코로나’란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을 보면, 코로나를 생산 유통시킨 중국에는 관대하고, 국민들에게는 화를 내는 것을 보면 중국의 피해자인 우리 국민에게는 가혹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이태원 게이 클럽발 이후로 국내 집단감염에서 변종 GH형 바이러스가 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미국 연구진들은 GH형 전파 속도가 초기 그룹보다 최고 6배 빠르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교회를 비롯한 집단 감염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태원 게이 클럽발 코로나로 추정할 수 있다. 그때 정부는 전국의 동성애자들 조사를 철저히 하지 않고 오히려 은폐시켰다. 이 시기를 계기로 코로나가 전국에서 확산되기 시작했을 수 있다.

사랑제일교회 감염자들도 이태원 게이 클럽 코로나와 같은 것이라면 당시 정부가 제대로 방역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인한 피해를 보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게이 클럽발 코로나의 교회 공격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사랑제일교회 일부 교인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보건소와 병원의 결과가 달라서 정부에 대한 불신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확진자중 무증상자 비율이다.

메디게이트뉴스에 따르면, 해외는 무증상자 비율이 40%~75%에 달한다. 그런데 동아사이언스는 우리나라가 6월에 확진자 중 약 30%가 무증상이라고 발표했다. 왜 우리나라만 외국에 비해 무증상자 비율이 낮을까? 무증상자 비율이 국내 평균보다 해외가 높다면 우리나라의 무증상자 수가 적정한 판정이었을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의 지적이다.

어쩌면 한국의 낮은 무증상 감염율은 한국의 방역당국이 외국에 비해 감염자를 덜 발견해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만약 사랑제일교회라는 모집단의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국내 평균보다 더 높다면 오히려 보건당국의 게으름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의 코로나 검사비율은 세계 하위권으로 알려져 있다. 월드오미터가 밝힌 8월 18일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77위로 검사 비율이 4.6%밖에 안된다. 아이슬란드는 148%이다. 다시 말해 전 국민을 두 번째 검사 하고 있는 중이라는 의미다. 미국은 검사율이 인구대비 21%로 알려지고 있다. 검사가 많으면 그만큼 더 많은 감염자를 찾아내기에,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트럼트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6일 기사에서 한국의 코로나 통계에 의문을 제기한 것은 이같은 배경이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검사율을 낮추어 확진자 발견을 줄여온 것이라면 무증상 감염자는 매우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위험 상태일 수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1만 5000명 확진자 중에서 무증상이 5000명으로 1/3이라고 한다. 만일 실제 무증상자 비율이 60%라면 실제 감염자 총수는 2만 2000명이고, 7000명의 발견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가 돌아다니며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녀서 대폭발을 앞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7월부터 유럽에서 휴가철을 맞아 2차 유행이 진행되었고, 일본도 한달 사이에 1만700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캠핑장에서 마스크 안쓰면 감염율이 미국이 44%, 한국은 50%였다.

유럽에서는 여름 휴가가 2차 팬데믹의 원인이었는데, 그러나 최근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만들어 온 국민은 3일 연휴를 즐겼다. 부산 해수욕장에만 86만 명이 피서를 다녀갔다. 이러한 상황으로 코로나 방역에는 심각한 구멍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전국적으로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수백만 명이 될 수도 있고, 마스크를 안쓰며 지낸 휴가지에서 수많은 감염자가 발생했을 수 있다. 그러면 휴가와 외식을 권장한 정부가 2차 팬데믹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도 휴가철을 앞두고 2차 유행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의가 지속되었지만, 정부는 의료 준비를 하지 않았다. 인구 0.2%가 확진되면 중환자실만 1775개가 부족해서 민간병원과 협력이 절실한 데 우리나라는 현재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한 교회는 감염경로가 홍천 캠핑장 감염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럼에도 언론과 정치인들은 ‘교회발 코로나’로 규정하고 있다. 교회는 홍천 캠핑장 발 코로나의 피해자이며, 더 근원을 파고 든다면 홍천 캠핑장도 중국발 코로나의 피해자일 것이다.

현재 미국은 이번 코로나 사태와 관련, 중국에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들고 있다. 이 법률로 코로나 검사비용, 영업손실, 정신적 손해배상 등을 놓고 국민끼리 싸우지 말게 하고, 정부와 국회와 법원은 중국에 배상을 받아내는 결단을 보일 필요도 있다.

정부의 현명한 판단과 이러한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이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정부는 모든 국민의 안녕한 삶을 위해 섬기는 기관이다. 그 목적에 맞는 섬김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이념과 정치적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 국민을 섬기는 자리를 이용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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