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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로 빈곤국 대재앙 우려… 강대국들은 빈곤국 채무 상환 유예해야

▶ 코로나 피해로 빈곤국들의 경제, 의료, 교육 시스템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 viewpoint.net.in 캡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의로, 교육의 붕괴로 빈곤국에는 재앙이 초래될 것이라며 강대국들이 빈곤 국가에 대한 채무 상환을 1년간 유예해야한다고 영국 기독교구호단체 크리스천에이드(Christian Aid)가 밝혔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크리스천에이드는 ‘정의와 함께 다시 건설하기(Building Back with Justice)’라는 새 보고서를 통해 독일이나 이탈리아와 같은 부유한 나라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GDP의 30% 이상을 경제 안정화에 투입한 반면, 말라위, 케냐, 콩고민주공화국은 1%에 불과했다며 강대국들이 빈곤 국가의 채무 상환을 1년간 유예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많은 나라들이 의료 서비스 붕괴로 인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열악한 위생 관리로 인해 전세계 인구의 약 40%인 약 30억 명은 기본적인 손 씻기 시설 없이 생활하는 등, 빈곤국들이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이 장기화될 경우 전 세계 약 90%의 학생들이 수업의 기회를 잃게 되며, 특히 빈곤 국가의 많은 여학생들은 교실로 다시 돌아올 수 없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2013년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 사례를 들어, “학교 폐쇄 조치는 여학생들의 영구적인 중퇴율과 아동 노동, 방치, 성적 학대, 10대 임신과 조기 결혼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구호단체는 빈곤 국가에 대한 1년간 이자를 포함한 ‘부채 탕감’만이 “전염병 및 경제적 영향으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국가들이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크리스천 에이드(Christian Aid)는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조치가 없으면 최빈국의 위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간의 고통을 야기하고 불평등을 고착시키며 어떤 회복도 늦출 재앙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가 될 경우 빈곤 국가들이 처할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높다. 이미 강대국으로부터 채무관계에 있는 빈곤국들은 이자는 물론 빚을 갚을 수 없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여 있고, 전 세계의 40%는 제대로 손을 씻을 수도 없는 열악한 환경 가운데 있다. 학교가 폐쇄됨으로 소녀들은 이제 다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신명기에는 “네 이웃에게 무엇을 꾸어줄 때에 너는 그의 집에 들어가서 전당물을 취하지 말고 그가 가난한 자이면 너는 그의 전당물을 가지고 자지 말고 해 질 때에 그 전당물을 반드시 그에게 돌려줄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그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 그 일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네 공의로움”이 된다고 말씀하신다. 어려운 상황을 맞으며 열방의 강대국들이 빈국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채무상환을 유예할뿐 아니라 필요한 것들을 원조하며 하나님 나라의 다스리심이 이때,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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