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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N, 북한서 지난해 핵개발에 6억2000만달러 사용 추정 외 (5/15)

세계 핵보유국의 지난해 핵 개발 추산 비용(사진: ICBN 자료)

오늘의 열방(5/15)

ICAN, 북한서 지난해 핵개발에 6억2000만달러 사용 추정

북한이 지난해 핵 개발에 약 6억2000만 달러(7530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13일 ‘2019 세계 핵무기 비용’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2009년 북한이 국민총소득(GNI) 총액의 약 35%인 87억 7000만 달러를 국방비로 쓴 것으로 분석한 한국 싱크탱크 자료와 2011년 북한 국방비의 6%가 핵 프로그램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글로벌제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핵비용을 이같이 간접적으로 추정했다.

중남미, 코로나19 확진 일주일도 안 돼 10만 명 늘어… 가파른 증가세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는 사이 중남미에선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13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와 각국 보건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만3000여 명으로 30만 명 돌파 이후 일주일도 안 돼 10만 명이 더 늘었다. 사망자는 총 2만3000명으로, 10여 일 만에 두 배가 됐다.

WHO, 코로나19로 정신질환 위기 초래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과 질병의 두려움 속에 고립, 빈곤, 불안으로 내몰리면서 정신질환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고 보건전문가들이 14일 경고했다.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정신건강 담당부서 책임자인 데버러 케스텔은 “격리, 공포, 불확실성, 경제적 혼란은 모두 심리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발 시스템 붕괴로 식품 밭에서 썩어도 구입 어려워

코로나19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운송 차질, 가공 시스템 붕괴 등을 초래해 식량이 남는데도 운송, 판매 등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쌀, 밀 같은 주요 곡물 가격은 일부 국가의 일시 수출 제한 명령과 사재기가 맞물려 급등했다. 무역에 차질이 생긴 데다 봉쇄가 단행되자 시장으로 옮겨지지 못한 일부 식품들은 밭에서 썩고 있으며 동시에 경제 활동이 사실상 정지되자 소비 여력은 떨어졌다. 개발도상국에서는 통화 가치가 하락해 수입식품 구매가 더 어려워졌다.

걸어서 고향 가던 印여성, 거리 출산 후 아기 안고 160㎞ 더 걸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폐쇄 조치로 수입을 잃은 남편을 따라 가족들과 함께 걸어서 고향으로 돌아가던 인도 여성이 거리에서 딸을 분만했지만 아무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다시 4일 동안 160㎞를 더 걸어 마디아프라데시주 경계의 검문소에서 도착한 뒤에야 검문소 책임자에 의해 보호시설에 수용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CNN이 13일 보도했다.

멕시코 중부에서 메탄올 나눠 마신 40여명 중독사

멕시코 중부의 2개 주에서 40명의 주민들이 공업용 알코올인 메탄올을 사서 마시고 중독사하는 사건이 13일 또 일어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일어난 일련의 ‘나쁜 알코올’ 집단 중독사 가운데 가장 최근의 것으로, 멕시코의 농촌 지역 마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합법적인 주류 판매가 금지된 이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5년전 ‘목함지뢰 도발’ 주도한 림광일 北정찰총국장 기용…對南 도발 가능성 커져

2015년 8월 목함지뢰 도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 림광일 중장이 대남·해외 공작 활동을 총괄하는 정찰국장에 기용됐다고 통일부가 13일 밝혔다. 대남 강경파인 림광일이 정찰총국장에 기용되면서 북한의 대남 군사·사이버 도발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4일 보도했다.

이태원 코로나 검사 2만 4000건…익명 도입 후 8배 증가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한 사태와 관련한 누적 검사 건수가 2만 4082건이라고 14일 밝힌 가운데 박 시장은 “익명 검사 도입 이후 서울의 검사 건수는 평소 대비 8배로 뛰었다”며 “익명 검사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익명검사 수치를 일부러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 ‘첫 키스 시 성기 반응’ 설문한 교사 징계하지 않기로

서울시교육청이 고1 학생들에게 ‘첫 키스 시 성기 반응은’ 같은 외설적 설문조사를 진행해 논란을 일으킨 서울 동작구 S여고 A교사를 징계하지 않기로 13일 최종 결정했다고 뉴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A교사 징계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일부 설문 문항에 거친 표현이 있지만, 이 설문 도구를 수업교재로 활용한 것은 교육과정상 타당했다는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991명, 사망 260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4일 22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991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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