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개신교연합회가 동성 결혼을 지지하기로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도 동성 결혼에 대한 법적 근거를 두고 내년에 관련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개신교연합회는 지난 몇 주 동안 동성 결혼 찬반 논쟁을 치열하게 벌여오던 중, 동성 결혼에 대한 지지 여부를 두고 대의원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49표, 반대 11표로 집계됐다.
다만 대의원회는 회원 교회가 개별적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할지는 각 교회 목사에게 맡기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동성애 반대 진영에서 동성 결혼이 성서가 뜻한 바를 거스르는 것이고, 아이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한편, 친 동성애 진영은 신의 창조 목적에 부합한다면서 국가가 동성 결혼을 허용한다면 교회가 이를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교계와 함께 정치권에서도 동성 결혼에 대한 법적 근거 제공을 두고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스위스 하원은 내년에 관련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현재 제1당으로 보수정당인 스위스국민당은 동성결혼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그 외 정당들은 동성 결혼에 대한 옹호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성경은 동성애를 하나님이 그릇되며 이러한 일을 행하는 자들은 사형에 해당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반역하는 죄인 동성애를 창조 목적에 부합한다고 속이는 사탄의 궤계를 멸하시고 말씀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스위스 개신교연합회에 베풀어주시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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