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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주, 민주당 국회의원의 반대로 초중고 의무적 성교육 도입 법안 ‘부결’

의무적 성교육 법안을 거부한 샤론 산토스 의원(사진: TVW 화면 캡처)

미국 워싱턴주에서 초중고교 교과과정에 성교육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법안이 추진됐으나, 민주당 국회의원의 반대로 최종적으로 부결됐다.

워싱턴주 크리스 레익달 주 교육감의 요청으로 주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성교육 교육과정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ESSB-5395)이 발의됐으나, 하원 전체 표결에 상정되지 못하고 부결됐다고 미주 한국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비해 57석이나 많은 곳이다. 민주당은 전체적으로 동성애를 지지하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이 법안이 주 상원을 통과한 후 하원으로 이첩됐지만 하원 관련 소위원회의 민주당 소속 셰론 산토스 의원의 반대로 시한 내에 하원 전체 표결에 상정되지 못했다.

산토스 의원은 전체 표결에 이 법안을 상정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2주전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 법안의 표결 상정에 반대를 시사한 바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동안 기독교계와 LGBT 커뮤니티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거부감을 표명해왔다.

전직 하원의원으로 현재 워싱턴주 가정정책연구소(FPIW)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마크 밀로시아는 “기독교인들과 LGBTQ 커뮤니티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며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타 종교인들도 이런 교육과정의 도입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밀로시아 사무총장은 “학생들이 성관계를 합의할 것인지, 언제 성관계를 갖거나 갖지 말아야 할 지 등은 교육구가 해야할 임무가 아니라 학부모들의 임무”라며 “공립학교 성교육은 낙태주의자들의 이념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미국 의회 움직임이 동성애 지지 성향을 보이고 있는 한국 집권 여당이 다수당인 국내 상황과도 맞물려, 비슷한 현실을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공교육에서 다음세대들에게 무엇이 진정 우수한 교육이 되는지 교육감의 어두운 심령을 깨트리시고 빛으로 나아오게 하시기를 기도하자. 사랑하는 다음세대가 창조주시며 구원자 되신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거룩한 군사들로 일어나도록 간구하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3:16-17)”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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