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성공회가 최근 발표한 성전환자에 대한 세례 지침에 대해 성직자와 교구위원 1600여 명이 연기 또는 철회, 개정을 요구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지난달 말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성직자들의 의견에 대해 성공회 교회 사제단측이 진지하게 고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영국성공회는 지난달 성직자들이 성전환자들에게 예배 도중 세례를 베풀라는 것과 트랜스젠더들이 원하는 성별을 지칭하는 대명사를 사용하고 성별에 따라 선택한 이름을 사용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성공회의 지침에 반대하는 성직자들은 의견서를 통해 “성 전환을 축하하려면 남성과 여성이 육체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거부해야 하지만, 성별 차이는 그동안 결혼에 대해 교회가 갖고 있는 기본적 인식이었으며, 하나님의 창조역사에서 중요한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최근 제안된 트랜스젠더에 대한 지침은 이같은 신학적 성찰을 발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영국성공회 측은 언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신분, 관계, 결혼, 성에 관한 새로운 교육 및 학습 자료를 준비할 때, 이 서한의 내용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내년에 이 가이드가 ‘사랑과 신앙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랜스젠더 문제는 그러한 자료에서 다루어진다. 이 지침은 성에 관한 문제에 대한 재선언이나 새로운 진술이 아니며 영국 교회의 가르침을 변화시키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기도 |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고 하나님께 반역하는 죄에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국성공회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주어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한 우리의 죄악에 대해 외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치는 이 시대의 호세아로 세워주옵소서. 죄와 타협한 모든 교회가 죄의 길에서 돌이켜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리를 따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로 가게 하사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악한 세대를 구원시키는 구원의 통로요, 주의 신실한 종 되게 하사 주의 나라를 속히 이루어주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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