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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청소년 1만명, 사막에서 하나님 찬양

이집트 청소년들, 불투명한 정국 속 눈물과 땀으로 사흘간 구국기도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계 15:3-4)

1만 이집트 청소년과 청년들이 사막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했다. 지난 10월 1만 명의 젊은이들이 이집트 전국에서 모여 카이로 북쪽 근교의 사막 한 가운데서 사흘간 기도하며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했다.

이 연합모임의 주제는 ‘한 가지 일(시 27:4)’이었다. 모인 사람들은 13~30살 등 다양한 연령대의 젊은이들로 다수는 수 백 마일 길을 여행해서 왔다. 이들이 특별히 용감하게 보이는 이유는 2012년에 무슬림형제회 출신의 모하메드 모르시 대통령이 나온 데다 콥틱정교회 수장이 죽고,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이집트를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름을 뚫는 햇살처럼 주님의 은총은 죄와 악 사이에도 드리워지기 마련이다. 한 지도자는 감격 가운데 “정말 인상적 것은 다름이 아닌 소년소녀들의 자원하는 마음과 그들의 눈물과 땀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순수한 함성이 사막의 고요를 깨뜨리면서 이집트 청소년들은 하나님만이 주님이시고 그분의 주인되심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의심할 수가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 리더는 “1만여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 우렁찬 거룩한 소리를 듣고, 힘찬 메시지를 듣고 하나님의 권능의 현존을 바라고 기도하는 모습은 말로는 이루 표현하기 힘든 것이었다”라고 감격에 겨워 전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전국에서 왔다는 것이다. 약 3000명은 멀리 남부 이집트의 여러 도시에서 왔고, 나머지 7000명은 북쪽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서 130여대의 대형버스를 타고 왔으며 인터넷과 위성방송을 통해 2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됐다.

오픈도어USA의 관계자는 “이 연합예배에 안전의 위협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박해 가운데 있는 형제들의 믿음을 보며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다. 이집트의 성도들이 더욱 강하고 담대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집트는 오픈도어 월드워치 리스트의 50개국 가운데 15번째 기독교 박해국가이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는 약 1억 명의 크리스천들이 고문, 체포를 당하고 매일 죽기도 한다. 또 다수는 차별과 강제별거를 당하고 있다 (출처:미주크리스찬투데이, opendoorsusa.org 종합).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3-24)

할렐루야! 쉬지 않으시고 이집트 땅 가운데서 일하고 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분명 보이는 실상은 지금도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이지만,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소망이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1만여 명의 이집트 청소년들의 순수하면서도 우렁찬 함성, 사막의 고요를 깨뜨리는 하나님 권능 안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바로 기도의 응답임을 고백하며 주를 높여 드립니다.
주여! 이 시간을 통해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욱 온전히 알게 하여주십시오. 이들이 기도할 때 이미 응답이 이르렀음을 믿게 하여주소서. 이후 이들의 삶에 계속되는 핍박과 환란, 심지어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영광,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 자신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는 담대함을 허락해주소서. 이집트의 다음세대인 이들이 심은 기도를 통해 열방 가운데 이들과 같은 열매를 가득히 맺게 하실 주님의 열심을 찬양합니다.

[기도24.36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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