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4/7)
“베네수엘라 오지 원주민 어린이 70명 홍역 걸려 사망”
베네수엘라 동부 밀림 오지에 홍역이 급속히 퍼져 원주민 어린이 최소 7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인권단체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만도 오브돌라 비정부단체 카페 대표는 “1월 초부터 홍역이 퍼지기 시작했으며 현지에 약이 없어 의사와 간호사가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트위터, 작년 하반기 ‘테러 조장 계정’ 27만개 퇴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이트인 트위터가 테러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에만 27만여개의 계정을 퇴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이어 2반기 연속으로 수치가 감소한 것이다. 2015년 8월부터 따지면 총 120만개 이상의 트위터 계정이 테러리즘을 홍보하다가 퇴출됐다.
인권단체 “필리핀 마약과의 유혈전쟁에 어린이 74명 희생”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강행하는 마약과의 유혈전쟁으로 어린이가 74명이나 희생됐다고 현지 일간 마닐라타임스가 6일 필리핀 어린이 인권보호단체인 CLRDC를 인용해 보도했다. CLRDC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성년자 54명이 숨진 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13∼16세 어린이 20명이 더 희생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3월 말 현재 마약과의 전쟁으로 4천7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예멘참상 눈감고 사우디에 또 1조4천억원 무기판매
예멘 내전에 적극 개입해 민간인들에게 재앙을 일으키고 있다는 논란에 휘말린 사우디아라비아에 또 거액의 미국 무기가 넘어간고 AP,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사우디에 13억 달러(약 1조3천780억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미 캘리포니아 해상 규모 5.3 지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전했다. 지진은 미 서부 태평양 표준시로 이날 오후 12시 29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벤추라에서 61㎞ 떨어진 채널 아일랜드 인근 해상에서 일어났으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난민 1만8천명 연내 분산 이주 추진
브라질 정부가 자국에 체류 중인 베네수엘라 난민 가운데 1만8천여 명을 분산 이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고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가 지난달 초 기준으로 정치·경제 위기를 피해 국경을 넘어온 베네수엘라 난민이 5만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난민기구의 협조 아래 베네수엘라 난민 일부를 남동부 상파울루 시와 캄피나스 시, 중서부 쿠이아바 시, 북부 마나우스 시로 이주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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