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화학적 낙태를 시도했다가 마음을 바꾼 한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낙태 회복 치료를 통해 사랑스런 아이를 출산하고 행복을 되찾은 사연을 전했다.
페이스와이어에 따르면, 마케나(Mackenna)는 최근 보수적인 법률 단체인 ‘얼라이언스 디펜딩 프리덤’(ADF)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기를 안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낙태 결정을 포기한 후 도움을 받아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내 이야기, 아니 우리 이야기는 사실 2023년 12월 말에 내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시작된다”며 “그 순간 온갖 감정에 휩싸였지만, 솔직히 말해서 기쁨이나 행복, 흥분 같은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는 온라인으로 낙태약을 주문해 집으로 배송받았다. 내심 망설였지만, 결국 첫 번째 약을 복용했다.
마케나는 “약을 복용한 직후, 그리고 복용 전 며칠 동안, 그것이 나에게 맞는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그러나 나는 스스로를 설득하며 그것이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녀는 약을 복용한 것이 큰 실수였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그녀는 즉시 자료를 찾아보고, ‘낙태약 복구 네트워크’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생명을 구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은 간호사 실무자 첼시 미닉(Chelsea Mynyk)과 연결해 주었고, 프로게스테론을 처방해 주었다.”며 “그녀와 그 낙태 복구 약물 덕분에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딸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케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해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여성들에게 낙태 복구가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낙태약 복구가 합법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 살고 있지만, 다른 지역이나 온라인으로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ADF는 낙태약 복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며 화학적 낙태가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과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이라는 두 가지 약물을 포함한다고 말한다. 이 약물들을 순차적으로 복용하면 임신을 종료시킬 수 있다.
ADF는 “미페프리스톤은 먼저 복용하며, 임신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연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차단하여 태아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며 “많은 여성들은 미페프리스톤을 복용한 후 마케나와 같은 후회를 경험한다. 첫 번째 약물과 두 번째 약물 사이에는 미페프리스톤의 영향을 되돌리고 태아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낙태약 복구는 이러한 태아를 구하려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케나와 같이 첫 번째 약물 복용을 후회한 여성들은 미페프리스톤의 영향을 상쇄하려는 시도로 프로게스테론을 처방받는다. ADF는 약물이 적시에 투여되면 64~68%의 성공률로 임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주와 콜로라도주와 같은 곳에서는 낙태약 복구 치료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비평가들은 낙태약 복구가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치료가 검증되지 않았고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마케나처럼 실제로 낙태약 복구 치료를 받고 성공적으로 아기를 출산한 사람들은 “이 치료가 효과적이며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주 법무장관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는 성명을 통해 “낙태는 되돌릴 수 없다.”며 “이를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모든 치료는 과학적 증거 없이 이루어진 것이며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법무장관은 올해 초 낙태약 복구를 광고한 위기 임신 센터들을 대상으로 “거짓되고 오도된 주장”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소송을 당한 ‘하트비트 인터내셔널’은 반소를 제기해 예비 금지 명령을 받아냈고, 낙태약 복구 정보를 계속 공유할 수 있는 보호를 받았다.
전국적으로 콜로라도주는 처음으로 낙태약 복구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 주가 됐다.
미닉은 마케나를 도운 것으로 인해 신고를 당하며 콜로라도 간호위원회 조사와 소송에 휘말리게 됐고, 현재 ADF와 함께 의료 제공자가 낙태약 복구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한 법적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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