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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된’ 이란, 거리로 나왔다…반정부 시위

 

지난 연말부터 이란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反)정부 시위가 ‘2009년 그린 무브먼트(녹색운동)때만큼 시위가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시위대의 구호가 “독재자에겐 죽음을”(Death to the dictator)이라고 할 만큼 강경한 움직임이 수천 명이 참여한 시위로 번지고 있다고 뉴스1이 31일 전했다.

이들을 거리로 나서게 한 것은 먹고 살기 힘든 상황이다. 이란 핵합의(JCPOA) 이후 제재가 걷히면서 대규모 해외 석유 판매 계약이 체결되는 등 이란 경제는 가시적으로 성장하는 듯했다. 하지만 아직 그 상황이 이란인들의 피부에 닿을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가 상승률은 10%대로 치솟았고 특히 주식으로 쓰이는 달걀과 가금류 가격은 최근 40%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실업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민심이 차가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화염병 제조법 등이 돌고 있다면서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에게 서비스를 끊어달라고까지 말했으나 텔레그램측은 이를 거부했다. 30일엔 인터넷 서비스가 일부 두절되기도 했지만 다시 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정부 시위에 맞선 친(親)정부 시위까지 맞붙고 당국의 진압이 본격화, 사망자까지 2명 발생했다.

한편, 지난 2009년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당선된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이 이란인들의 분노에 불을 붙여 그린 무브먼트가 일어났다. 그렇지만 시위가 선거 결과를 되돌리진 못했다.

기도 | 하나님,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어느 곳이나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상황이 호전되고 평안한 시간이 온다고 해도 삶의 고단함과 가난함이 완전히 해결될 수는 없습니다. 나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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