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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스스로 성정체성에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는 소녀에게 ‘여자 아이(girl)’라고 불렀다가 교사가 해고당했다고 10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메트로가 보도했다.
잉글랜드 중남부 옥스퍼드셔의 한 중학교 수학교사였던 조슈아 서트클리프(27)는 수업 중 한 여학생에게 과제를 잘 마쳤다고 칭찬하며 ‘걸(girl, 여자 아이)’이라고 표현했다. 그러자 평소 자신을 ‘보이(boy, 남자 아이)’라고 불러달라고 교사와 친구들에게 말해왔던 이 여자 아이는 거세게 항의했고, 아이의 부모는 성별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해당 교사를 처벌해야 한다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서트클리프는 “항의 이후 나는 어떠한 수업도 하지 못한 채 근무 시간 내내 교무실에서만 보내야 했다.”면서 “일주일 간의 조사가 끝난 뒤 학교 측은 내가 학생들에게 차별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학교의 평등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크리스천법률센터는 성명서에서 “교사들은 ‘트렌스젠더의 망상’을 가진 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 미리 어떤 교육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 측의 처사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옥스포드의 복음주의 교회에서 목회자로도 섬기고 있는 서트클리프는 “사실 기독교인인 내가 그 학생을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대하는 것은 신념에 어긋난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먼저 알았더라면 ‘여자 아이’라는 표현은 굳이 쓰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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