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케냐, 대선 투표 시작…폭력사태 우려 속 긴장 고조

▶2013 케냐 대통령 선거 모습(출처:ajc캡처)
10년 전 부정선거 시비로 1100명 사망 사건 재발 우려

동부 아프리카 케냐에서 8일(현지시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케냐의 현 대통령과 야권 후보가 첨예하게 대립한 이번 선거를 계기로 10년 전 대선에서 부정 선거 논란으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유혈사태가 재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케냐 전체 인구 약 4000만 명 가운데 1960만 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는 대통령과 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을 한꺼번에 뽑는 투표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4만88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이번 선거에서 현지 전문가들은 재선을 노리는 우후루 케냐타(55) 현 대통령과 네 번째 대권에 도전하는 야당연합(NASA)의 라일라 오딩가(72) 전 총리가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두 후보는 각각 자신을 지지하는 비슷한 수의 다른 종족 유권자 그룹이 따르고 있어 초접전 승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득표율이 50% 이상 되어야 한다. 잠정 개표 결과는 9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케냐타 대통령과 오딩가 두 후보는 대선 유세 때부터 신경전을 별여 케냐 전역에는 이미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다.

오딩가는 여당이 집권 연장을 위해 선거 부정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부정선거로 패배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오딩가는 2007년과 2013년 대선에서도 표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2007년 대선에서 개표부정 시비로 일어난 종족 간 분쟁이 유혈 사태로 확대되어 전국에서 최소 1100명이 사망하고, 약 60만 명이 피란민이 됐다.

케냐 정부는 이번 선거가 평화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투표 당일 경찰력 15만여 명을 각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투표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폭력사태는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케냐 국민 사이에서는 선거 이후 폭력사태 재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도시의 시민 다수는 지난 주말부터 지방을 대피했고, 최근 며칠 동안 주요 도시의 슈퍼마켓들에선 비상용 물품을 구매하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케냐의 참 통치자는 홀로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지난 대선의 유혈사태를 기억하며 이제도 두려움과 걱정에 떨고 있는 케냐 국민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나라가 긴장된 상태에 있으나 이때에 더욱 교회가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믿게 하소서. 영혼들을 십자가복음으로 인도하시는 선하신 주님의 손길을 베푸소서.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19_Ayouth
미국 미성년자 학부모들, 2024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했다
20230412 USA Primary school
美 루이지애나 법원, 공립 학교 십계명 게시 의무화법 일시 차단
donald_trump
트럼프 지지한 미국 유권자들, “신앙, 가족, 근면한 개인을 무시하는 민주당에 지쳤다”
USvote-Trump-241107
도널드 트럼프, 미 47대 대통령 당선... “나의 승리에 하나님의 손길 있었다”

최신기사

한국 VOM, 핍박 받는 형제자매 소식 담은 '2025년 기도달력' 무료 제공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0_VOM_KOREA
한국 VOM, 핍박 받는 형제자매 소식 담은 '2025년 기도달력' 무료 제공
20241118_NETFLIX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Valencia-241121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