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호주, 건국 116년 만에 첫 원주민 장관 탄생

re_2400
▶노인 복지·원주민 보건 담당 장관으로 임명된 켄 와이어트의 모습 (출처: the guardian)

1901년 건국한 호주에서 처음으로 원주민 출신 연방 각료가 탄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18일 원주민 출신인 켄 와이어트 보건부 차관을 노인 복지·원주민 보건 담당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턴불 총리는 와이어트 장관 임명 사실을 발표하며 “원주민 보건분야에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데다 관련 분야 차관까지 지낸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와이어트는 장관 임명 소식에 “나 스스로와 가족들에게 느끼는 자부심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호주 원주민으로서 의회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고, 장관으로서 일하게 된 것은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호주 출신인 와이어트는 원주민으로는 처음으로 2010년 연방 하원에 당선되고 2015년에 연방 정부의 차관직에 올랐다. 그는 보수 성향의 자유당 소속으로 의회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는 원주민 보건과 교육 분야에서 15년, 초등학교 교사로 13년을 일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그는 호주 원주민들이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키워 더 많은 원주민이 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인종차별반대법을 개정, 처벌 조항을 완화하려는 당내 움직임에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현재 호주 연방 상하원에는 모두 5명의 원주민 출신이 있다. 지난해 7월 총선에서는 야당인 노동당 소속 린다 버니 의원이 원주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19_Ayouth
미국 미성년자 학부모들, 2024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했다
20230412 USA Primary school
美 루이지애나 법원, 공립 학교 십계명 게시 의무화법 일시 차단
donald_trump
트럼프 지지한 미국 유권자들, “신앙, 가족, 근면한 개인을 무시하는 민주당에 지쳤다”
USvote-Trump-241107
도널드 트럼프, 미 47대 대통령 당선... “나의 승리에 하나님의 손길 있었다”

최신기사

한국 VOM, 핍박 받는 형제자매 소식 담은 '2025년 기도달력' 무료 제공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0_VOM_KOREA
한국 VOM, 핍박 받는 형제자매 소식 담은 '2025년 기도달력' 무료 제공
20241118_NETFLIX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Valencia-241121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