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기도동맹, 금식기도성회 전세계 60여곳에서 인터넷 참여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경건의 열망’을 꿈꾸며 11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150일 연속기도가 시작됐다.
복음기도동맹은 종교개혁기념일인 지난달 31일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금식기도성회에서 교회의 부흥은 한 사람의 심령의 부흥에서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결단서에 서명하며, 이같은 연속기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기도에는 종교개혁 5대 강령을 기도정보로 재구성한 ‘경건의 열망’ 기도정보집이 사용된다.
이번 성회 참가자들은 또 성경을 읽고 말씀의 교훈에 순종하며, 모든 상황에서 주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은혜의 삶을 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에 참여키로 하는 등 종교개혁 5대 강령의 실천사항을 담은 결단서에 서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기립한 채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이 ‘기념’으로 끝나지 않고 은혜로운 개혁의 불길이 치솟는 ‘기점’이 되게”하며 “믿음의 선배들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경건의 열망으로 불타오르게 해주소서.”라고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식으로 진행된 이번 성회는 종교개혁 5대 강령인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의 5가지 주제로 강사들의 말씀 선포와 기도시간으로 이어졌다.<관련기사 3면 참조>
또 이날 주제 강의 시간 사이에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각자의 삶에 결단할 내용을 기록하며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회는 본 집회장뿐만 아니라 참석이 어려운 국내외 60여개 지역(국내 3곳, 38개국 60지역)에서 인터넷을 통한 영상으로 수천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복음기도동맹 사무국에 따르면, 인터넷 사정이 어려운 국가의 신청자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인터넷이 가능한 곳으로 지역을 옮겨서 사모함으로 이 집회에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기도가 개혁의 시작임을 알게 됐다.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서 정말 기도에 목숨 걸고 살겠다.”고 고백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