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존스홉킨스대 연구팀, ‘성(性)과 성별’ 보고서 발표
어린 시절 성적 학대를 경험한 사람이 비이성애자(동성애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와 같은 비이성애자가 특별한 성적지향성이나 성 정체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로렌스 메이어 박사(정신의학)와 폴 맥휴 박사(정신의학 및 행동과학)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 ‘성과 성별:생물학, 심리학, 사회과학적 조사 결과’를 과학기술 전문지 ‘뉴애틀란티스’ 2016년 가을호에 기고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동성애자, 양성애자들이 가지는 ‘성적 이끌림’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적 특성’이라는 주장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메이어 박사는 “성적 정체성은 유동적이며 사람들의 성정체성은 성장하면서 변한다.”며 “유년시절의 성정체성이 성인이 되면서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비이성애자의 경우, 이성애자와 비교했을 때 어린 시절 성학대를 경험한 비율이 약 2~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부정적인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결과 고위험군에 속했으며, 자살위험률 역시 약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전환수술을 받은 사람의 자살시도율이 일반인에 비해 약 5배 이상이며, 자살에 의한 사망자가 약 19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 전문가는 “동성애자로 태어나서 동성애자가 된 것이 아니라 동성애를 해서 동성애자가 됐다.”고 말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