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성서공회가 2016년 성경에 대한 미국 십대들의 태도를 조사한 결과, 25%가 일주일에 4번 이상 성경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50개 주에서 13~17세의 십대들 1,013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지난 5월 6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연구를 실시한 바나 리서치에 따르면, 십대 중 86%가 성경을 종교적으로 신성한 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의 성경을 가지고 있는 십대는 69%,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성경을 읽는 십대는 42%, 성경을 더 많이 읽기를 원한다는 십대는 53%였다.
미국성서공회 아서 사터화이트는 “미국 십대들은 신앙에 관심이 없고 반신론에 빠져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아왔지만 조사결과, 상당수의 미국 십대들이 성경을 귀하게 여기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의 십대들은 지난 1년 간 성경을 읽는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그 주된 이유로 “해야 할 일들로 인해 너무 바빠서”가 41%를 차지했다. 반면 “최근 1년 간 성경 읽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한 십대는 18%였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성경읽기가 신앙의 여정 중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63%의 십대는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성경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