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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보호출산제로 901명 상담… 원가정 양육 결정은 92명 외 (1/9)

Pixabay의 esudroff

오늘의 한반도 (1/9)

보호출산제로 901명 상담… 원가정 양육 결정은 92명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7월 시행된 위기임신 보호출산제를 통해 약 6개월간 901명의 위기임산부에게 3176건의 상담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위기임신 보호출산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임산부에게 관련 제도를 안내하며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고, 불가피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진료와 출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태어난 아동은 출생 등록 후 국가가 보호한다. 이 제도는 2023년 ‘수원 영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출생 미등록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생통보제와 함께 도입됐다.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상담받은 901명 중, 단순 상담을 받은 임산부는 723명, 사례 관리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심층상담 대상자는 178명이었다. 심층 상담 결과, 92명은 원가정 양육, 19명은 출생신고 후 입양, 52명은 보호출산을 선택했다. 당초 보호출산을 신청했던 63명 중 11명은 상담 후 직접 양육으로 마음을 바꿨다. 6개월 동안 보호출산제를 통해 보호된 아동은 총 163명이다.

탈북 의원 박충권, “민노총 간부들 간첩행위자가 반국가세력”

북한에서 미사일 과학자로 활동하다 탈북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과 내통하며 간첩행위를 해온 세력이 반국가세력”이며 “우리나라의 국정이 완전히 붕괴돼 무정부 상태”라며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회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7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2.12 대국민 담화와 편지 등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반국가세력’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최근 몇 년 동안 제주도, 창원, 충북 청주 등에서 일어난 간첩사건을 일례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민노총 일부 간부들이 북한과 지령을 주고받으면서 간첩 행위를 해 15년 중형의 선고를 받은 일들이 있다. 이들이 21세기의 간첩이다. 이들이 반대한민국 세력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시위에 참여한 데 대해 “우리나라의 국정이 완전히 붕괴돼 거의 무정부 상태다. 자유민주주의의 헌정질서를 지탱해야할 헌법재판소와 사법부마저 사법질서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막아야한다는 마음에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 위로‧지원 활동 전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과 현장 지원 인력을 돕기 위해 한국교회가 다양한 섬김 사역을 펼쳤다. 아이굿뉴스에 따르면,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은 목포시기독교연합회, 무안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해 현장에 ‘사랑의 희망밥차’를 배치해 따뜻한 식사와 차를 제공했다. 심리적 고통이 큰 유족들을 위해 목회자들이 현장을 지키고 전문 상담 목회자들이 배치됐으며, 유족들을 위한 위로 성금 모금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전남교회총연합회와 유족 지원 활동을 논의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생필품 지원과 상담 활동도 이뤄졌다. 또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은 사고 당일 긴급구호팀을 현장에 파견해 컵라면, 생수, 담요, 손난로 등을 제공하며 유족을 위로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유족 쉘터와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北 당국, 신의주 수재민 아파트 야간 점등 지시… 외부 시선 의식

만성적인 전력난으로 밤이 되면 암흑천지로 변하는 북한에서 신의주에 새로 건설된 수재민 아파트 일대는 밤에도 밝은 불빛이 켜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데일리NK가 8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외부의 시선을 의식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야간에 전등을 켜두라는 중앙의 지시가 도 송배전부에 내려졌다. 소식통은 압록강변에 새로 건설된 살림집에 대해 당국이 오후 4시 반부터 밤 11시까지 조명을 켜두라는 지시를 인민반을 통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인민반장은 각 세대를 순찰하며 조명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새로 지어진 수재민 아파트에 입주한 한 신의주시 주민은 “전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며 “야간에 불을 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세계”라고 전했다.

보위국, 군단급 보위부 기말 관리 강화 지시

북한군의 방첩 임무를 담당하는 보위국이 새해부터 군단급 보위부에 대한 기밀 관리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감시 체계 구축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데일리NK가 8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인민군 보위국은 정보 유출 차단과 내부 기밀 관리 강화를 위해 3군단 보위부에 유무선 통신망 별도 배치와 첨단 감시 체계 구축을 포함한 명령을 지난 2일 하달했다. 소식통은 인민군 부문 전원회의에서 군 기밀 유출과 내부 통제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은 후, 군 보위국은 새해 초부터 군단급 보위부의 기밀 관리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군 보위국은 이번에 독립적인 유무선 전신전화 체계와 전문 선로를 설치하도록 명령했다”며 “이 사업은 1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北 회령시, 마약. 중국 휴대전화 사용한 주민 5명 체포

최근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주민 5명이 마약 및 중국 휴대전화 사용 혐의로 보위원들에게 동시에 체포됐다고 데일리NK가 8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달 30일 회령시에서 한 집에 모여있던 주민 5명이 한꺼번에 보위원들에게 체포됐다”며 “이들은 모여서 마약을 함께하고 중국 손전화(휴대전화)도 사용하던 중 현장에서 적발돼 끌려갔다”고 말했다. 이번에 체포된 주민들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30~40대 여성들로, 그 중 1명은 마약 판매자로, 2명은 중국 휴대전화 사용자가, 또 다른 2명은 환전상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마약을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고 정신을 마비시키는 요인으로 간주하며, 중국 휴대전화 사용을 불법 정보 유출 행위로 보고 단속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소식통은 “마약과 중국 손전화 사용은 모두 여기서(북한) 매우 심각하게 여기는 문제라 뇌물을 통해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번 사건은 두 가지가 동시에 적발된 만큼 쉽게 풀려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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