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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낙태 합법화 대응 위한 생명 존중 행사 열려

▲ 칠레 국회 명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생명 존중 행사. evangelicalfocus.com 캡처

칠레에서 낙태 합법화 논의에 대응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21일 칠레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고 에반젤리컬 포커스가 최근 전했다.

국회 명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대통령이 여성부의 지지를 받아 낙태 합법화 법안 초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행사는 2024년 6월에 개봉한 앤디 마타(Andy Matta) 감독의 영화 아마다(Beloved) 상영이다. 이 영화는 기독교적 가치를 담고 있지만, 단순히 ‘종교 영화’라기보다 인간 생명의 가치를 방어하는 문제에 대해 강렬한 줄거리와 흥미로운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생명 서약(Commitment for Life)’ 문서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서약은 여러 정당의 상원 의원 및 하원 의원들이 지지한다. 이를 주도하는 사람은 기독교 신앙을 공개적으로 밝힌 변호사이자 하원의원인 스테판 슈버트(Stephan Schubert)다.

원래 이 행사는 1월 7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믿기 어려운 이유들로” 막판에 연기됐다. 그러나 조직위원회는 “결국 1월 21일 화요일로 재조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아마다(Amada)’

‘아마다’는 실제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칠레 영화로, 앤디 마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젊고 재능 있는 예술가 록시(Roxy)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성공의 절정에 있던 그녀는 임신 후 그녀의 삶을 영원히 바꿔 놓을 결정에 직면하게 된다.

이 영화는 낙태를 결정하는 문제 자체보다는, 그러한 끔찍한 결정을 내린 이후 따라오는 개인적, 윤리적, 영적 갈등에 초점을 맞춘다. 절망에 빠진 록시는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고 삶의 의미를 재 발견하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생명 서약

생명 서약은 스테판 슈버트 공화당 하원의원이 주도하며, 여러 단체들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각 의원은 개인 자격으로 이 서약서에 서명한다. 여기에는 공화당, 독립민주연합(UDI), 국민갱신당(National Renewal), 옐로우즈(Yellows), 민주당(Democrats) 등 여러 정당이 폭넓게 참여한다.

서명 이후 이 성명서는 전국의 목회자와 종교 지도자들, 언론에 배포될 예정이다. 3월 25일에는 이 서약의 결과로 ‘생명 지지 의회 모임(Pro-life Parliamentary Caucus)’이 출범할 예정이다.

칠레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던 유일한 선례는 2016년과 2017년 사이 낙태 문제에 대한 정치적 논의의 결과로, 초당적 생명 지지 모임이 조직되었던 때다.

서명된 성명서는 칠레 전역의 목회자 및 종교 지도자들에게 전달되고, 언론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3월 25일에는 이 약속을 바탕으로 생명 존중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연합이 출범할 계획이다.

칠레에서 이번과 비슷한 생명을 지지하는 정치적 움직임이 과거에도 한 번 있었다. 2016년과 2017년 사이 낙태와 관련된 정치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으며, 이러한 논의 속에서 초당적 생명 지지 모임이 형성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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