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주제로 한 ‘2024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지난 14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6‧25 전쟁 당시 순국한 군인들의 헌신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다음세대에게 그들의 영웅적 스토리를 전승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선보였다.
이번 가을음악회에서 가수 정훈희를 비롯해 테너 박지민, 소프라노 신델라, 베이스 함석헌,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등이 공연했다. 또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박상현 지휘)의 연주와 대한민국 군가합창단 및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의 군가메들리로 시작해 소프라노 신델라와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봉선화’, 베이스 함석헌과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의 ‘전우야 잘자라’ 등을 공연했다. 성악가들과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이 ‘승전가’, ‘한국환상곡’ 등을 불러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을 기렸다.
이날 마지막 순서에는 모든 출연진이 ‘이 믿음 더욱 굳세라’를 함께 부르며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 기도와 각오로 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2024 가을음악회’가 극동방송 사역 68주년, 정전 7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국방수호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여러 관계자분들을 초청해 위로와 격려,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준비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전쟁의 고통이 하루 속히 종식되고 전쟁 피해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평화가 임하길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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