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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전 세계 베네수엘라 국민들, 마두로 패배 주장하며 시위 벌여 외 (8/20)

▲ 베네수엘라 시위현장. 사진: 유튜브 채널 BBC News 캡처

오늘의 열방* (8/20)

전 세계 베네수엘라 국민들, 마두로 패배 주장하며 시위 벌여

전 세계에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지난 17일, 자국의 야당의 요청에 의해 거리로 나와 지난달 당선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패배를 주장하고 에드문도 곤살레스의 승리를 지지했다고 뉴스맥스가 18일 전했다. 이들은 도쿄, 시드니, 멕시코시티 및 여러 다른 도시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주요 야당 연합이 주장하는 이번 선거의 결과는 곤잘레스가 더 많은 표를 얻은 것이라는 선거의 진정한 결과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들은 또한 각국 정부에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를 지지하고, 마두로와 그의 동맹들에 의해 벌어지는 잔혹한 탄압 캠페인 때문에 고국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 두려워하는 베네수엘라인들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멕시코시티의 혁명 기념비 앞에서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자유! 자유!”라는 구호를 외쳤고 “마두로 물러가라! 마두로 물러가라!”라는 외침에 지나가던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며 이에 호응했다.

남아프리카, 극심한 가뭄.식량부족으로 7000만 명 기아 위기

남아프리카에서 약 7000만 명이 엘니뇨로 인한 가뭄과 이로 인한 식량부족으로 기아 위기에 있다고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가 보고했다고 미 NBC 방송이 19일 전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는 기아 위기를 재난 상태로 선포했고, 레소토와 나미비아는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내륙국인 말라위에서는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인 약 90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그중 절반이 어린이다. 남아프리카 16개국으로 구성된 SADC 정상들은 지난 17일 열린 회의에서 “연초 시작된 가뭄으로 농작물과 가축 생산에 타격을 입어 식량부족과 경제도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태평양이 식으며 엘리뇨현상은 끝났지만, 그로 인한 수확 실패로 남아프리카는 10월 우기까지 가뭄의 시기를 견뎌야 한다.

복음주의자 10% 불과2030년까지 10만 교회 폐쇄

미국의 복음주의자가 약 10%(약 2500만~3000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복음주의자 비율이 기존 추정치(25~40%)보다 낮은 이유는 ‘자칭 복음주의자’들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교 문화연구센터(CRC)의 ‘2024년 미국 세계관 조사’에 따르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복음주의자는 35%에 불과하며, 대다수는 혼합주의 세계관을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음주의자의 절반 이하(41%)만이 매일 성경을 읽거나 공부한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 종교 단체 통계학회인 ‘미국 및 캐나다 교회 연감’의 전 편집자인 아일린 린드너의 분석을 인용한 뉴욕타임스는 2030년까지 북미 지역 개신교 교회의 20%에 해당하는 10만 곳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교세 축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젊은 층부터 눈에 띄는 탈종교화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 출석 감소가 지목됐다.

美 연방대법원, 타이틀 나인 금지 지지

미국 연방대법원이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이 포함된 차별금지법인 ‘타이틀 나인(Title IX)’ 개정법의 시행을 금지한 하급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지지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이 최근 전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타이틀 나인 개정법 시행을 금지한 일부 주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부분적으로 유예해달라는 요청을 기각한 것이다. 지난 4월, 바이든 행정부는 학교에서 ‘타이틀 나인’의 차별 금지 범위를 엘지비티(LGBT) 등을 포함한 임신한 학생, 부모와 보호자에 대한 보호까지 확대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성적 지향에 따라 화장실·샤워 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어 이를 금지한 일부 주 법들과 상충된다. 이에 루이지애나주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이 규정에 이의를 제기했고 하급 법원에서 승소했다. 한편, 매사추세츠주는 최근 동성 커플이나 미혼·트랜스젠더 부모 등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을 위해 ‘어머니’ ‘아버지’ 대신 성별 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하도록 한 부모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스페인 법원, 아버지 요청으로 조력자살 중단 판결

스페인 법원이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한 젊은 여성의 조력자살 행위를 중단하라고 판결했다고 지난 17일 CP가 전했다. 이 여성은 2022년 10월 자해 사건으로 인한 척수 손상으로 장애를 인정받았고,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변호사들은 이 여성이 7월 29일 자신의 조력자살에 대한 의문을 표현한 편지를 작성했기에 그녀의 안락사 요청에 결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페인기독교변호사재단의 폴로니아 카스텔라노스 회장은 이번 사법 명령을 환영하며 “안락사법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 법을 반대한다. 기독교 변호사들은 이 법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을 변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고등법원에 회부되었으며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스페인에서는 2021년 3월 안락사가 합법화됐다. 열방의 복음주의자들은 조력자살을 반대하며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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