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13년째 지속중인 시리아 분쟁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 심화에 우려를 표명하며 올해 26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외교부는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8차 시리아.주변국 지원 브뤼셀 회의에 참석, 시리아 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의지를 이같이 전했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은 2346만 명의 시리아 인구 중 약 71%인 160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U 주최로 50여개국 장관 및 대표 등이 참석하는 회의인 브뤼셀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최대 난민 위기상황인 시리아에 대해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지속해야 하며 시리아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정치적 해결 노력을 지속해야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외교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지정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라며 “인도적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노력에 계속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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