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차티스가르의 한 가정교회 소속 기독교인 8명이 최근 주간 예배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거리에서 괴한들의 공격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전했다.
이번 공격은 강제 개종 활동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사한 사건의 배후에 있는 급진적인 힌두교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목격자에 따르면, 폭도들은 예배를 마친 후 목사와 몇몇 신도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마을 주민 몇 명이 폭도들에게 합류했고, 괴롭힘은 폭력적으로 변했다.
공격자들은 막대기와 몽둥이로 한동안 두 사람을 구타했고, 응급 구조대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중환자실로 이송해야 했다.
목사는 머리와 가슴에 심한 부상을 입었고 한동안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그는 수년 동안 자신의 집에서 이 교회를 이끌어 왔으며, 잔인한 박해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님이 부르신 일을 계속하며 그가 할 수 있는 한 지역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한 현지 신자는 “새 정부가 들어선 후 박해가 더 심해졌다. 급진적인 힌두 민족주의자들과 새 정부가 기독교 소수민족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기독교 공동체는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차티스가르의 새 정부는 엄격한 개종 금지법을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계속해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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