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2/6)
中 온라인 검열 강화… 가정교회 ‘온라인 사역’ 곤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온라인 모임으로 전환한 중국의 가정교회들이 최근 3개월간 중국의 검열로 온라인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적잖은 중국 가정교회는 검열에 비교적 안전했던 미국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성도들에게 주일 예배, 성경공부, 제자훈련 등을 제공해 왔다. 도시 가정교회의 해외 사역 리더인 솔로몬 리(가명)는 중국의 온라인 검열 시스템 만리방화벽으로 인해 줌을 지난 몇 달간 사용할 수 없었다며 점점 지역 교회와 조직에서 사용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쳉(가명)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줌 1년 라이센스를 2000달러에 구입했지만, 줌으로부터 그들의 활동이 현지 법률을 위반해 미국 버전의 줌은 중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브라질, AI가 만든 조례 첫 통과… “위험한 선례, 입법 활동 경고등”
브라질 한 지방의회에서 인공지능(AI)에 의해 작성된 조례가 가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5일 전했다.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州)의 포르투알레그리 시는 시의회에서 가결된 ‘도난 수도 계량기 비용 청구 방지를 위한 보완 조례’를 지난달 23일 공포했다. 그런데 이 안건을 발의한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 하미루 호자리우(37) 시의원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조례는 AI만으로 만들어진 브라질 최초의 사례”라고 공개하며, “이 인공지능은 스스로 원래 제안보다 더 나은 개선책까지 제시했다”고 자신의 ‘발의 과정’을 정당화했다. 이에 아미우통 소스마이어(61) 시의회 의장은 “위험한 선례로, 입법 활동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콜롬비아에서는 한 판사가 챗GPT를 이용해 판결문을 작성했다고 밝혀 논란이 인 바 있다.
수단, 콜레라 환자 70% 급증… 160여 명 사망
유엔의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4일 내전으로 고통받는 수단에서 급성 전염병 콜레라가 70%나 증가하면서 사망자가 160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OCHA는 수단의 콜레라가 발생한지 불과 3주일이 지난 상황에서 신규 환자 수가 급속히 증가해, 이에 대한 전면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4일) 기준으로 수단의 콜레라 의심환자는 거의 5200명에 이르렀으며 9월 26일 이후 사망자가 160여 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과 기타 파트너 구호기관들은 수단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2는 보건의료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내전으로 인해 모든 보건의료 시설의 70%가 업무 정지 상태라고 밝혔다.
美 올해 ‘총기 난사’ 38건, 역대 최다… 197명 사망
미국에서 네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mass shooting)’ 사건이 올 한 해 동안에만 38건이나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5일 전했다. 올해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총격범을 제외한 피해자만 따졌을 때 모두 197명이었다. 총에 맞았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진 사람은 9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발생한 38건의 총기 난사 가운데 쇼핑몰이나 파티장 등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은 10건에 그쳤고, 대다수는 주택이나 보호소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19건은 별거한 연인이나 가족 구성원 등이 범인이었다. 이웃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한 사건도 최소 3건으로 파악됐다. 한편 WP에 따르면 2006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총 453건으로 파악됐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당시 ‘성범죄’ 증거·증언 속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할 당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와 증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5일 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현재까지 하마스의 성범죄에 관한 목격자·의료진 증언 1500여 건을 수집했다. 이스라엘의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변호사 루스 할페린-카다리 교수는 “풀숲에 숨어 여러 명의 남성이 한 여성을 강간한 것을 목격한 목격자 증언을 포함해 많은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훼손된 상태의 시신들 사진·영상들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성범죄가 여러 지역에서 하루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하마스가 성폭행을 전쟁 무기로 쓰려고 계획했다는 사실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美 UMC 탈퇴 교회… 미시간주 62개, 플로리다주 74개
미국 연합감리회(UMC) 미시간주 62개 교회가 동성애에 대한 오랜 논쟁으로 교단을 떠나기로 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UMC 미시간 연회는 최근 온라인 특별총회를 열고 찬성 739표, 반대 21표로 62개 교회의 탈퇴 투표를 승인했다. 올해 미시간 연회에서는 이번에 탈퇴하기로 결정한 62개 교회를 포함해 120개 교회가 탈퇴했다. UMC 플로리다 연회도 지난 1일 찬성 557표, 반대 36표로 플로리다의 74개 교회의 탈퇴를 수락했다. UMC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성직자 안수 금지 문구를 삭제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분열적인 논쟁을 해왔다. 유엠뉴스(UM News)에 따르면, 2553항에 규정된 조항에 따라 2019년 이후 7400개의 UMC 교회가 교단을 떠났고, 올해에만 5000개가 넘는 교회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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