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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서 지난해 매일 468명 극단 선택…일용직노동자·농민이 26%”

▲ 인도 동북부 아삼주 농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印범죄기록국 발표…2022년 총 17만명·가정문제가 주원인

인구 14억여명의 인도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일 468명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이는 총 17만921명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고 2018년에 비해서는 27%나 뛰었다.

인구 1백만명 이상인 53개 도시 가운데서는 델리(3천367명), 벵갈루루(2천313명), 첸나이(1천581명), 뭄바이(1천501명) 순으로 극단적 선택이 많이 보고됐다.

주(州)별로 보면 서부 마하라슈트라에서 2만2천7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남부 타밀나두(1만9천834명)와 중부 마디아프라데시(1만5천386명)가 따랐다.

극단적 선택 원인으로는 가정 문제·질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애·결혼 문제(9.3%)와 파산·채무 문제(4.1%)가 뒤를 이었다.

주체별로는 일용직 노동자·농민의 극단적 선택이 해마다 크게 늘었다. 2019년 23.4%, 2020년 24.6%, 2021년 25.6%에 이어 지난해 26.4%로 비중이 확대됐다.

지난 해에는 일용직 노동자·농민 다음으로 가정주부(14.8%), 자영업자(11.4%), 실업자(9.6%), 전문직·임금 노동자(9.2%), 학생(7.6%)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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