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동성애 조장” 종교단체 반발…전남 도민인권헌장 ‘제동’

▲ 전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사진)

전남도가 도민인권헌장을 제정하려고 했으나 종교단체 등의 반발로 제동이 걸렸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열리는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도민인권헌장을 선포하려 했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도민인권헌장은 ▲ 자유롭게 소통하며 함께하는 전남 ▲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전남 ▲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전남 ▲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남 등 4개 원칙하에 18개 도민권리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이 도민인권헌장 제2조 차별금지 원칙을 문제 삼으면서 도민인권헌장 선포에 반대했다.

차별금지 원칙에는 ‘모든 도민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나이, 종교, 장애, 국적, 인종, 경제적지위 및 사회적신분,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 등 이유로도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일부 기독교 단체는 “도민인권헌장이 제정되면 전남지역 모든 영역에서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을 법과 제도를 통해 옹호·조장하게 될”이라며 도민인권헌장 제정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독교단체가 반발해 도민인권헌장 내용을 수정할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내용을 보완해 추후 날짜를 잡아 선포하는 방안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인권헌장 제정은 김영록 전남지사 공약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514_CBN_Christian Teacher in the UK
차별금지법 존재하는 영국, 트랜스젠더 학생에게 다른 성별 불렀다고 교사 해임
20240516 Missionary
서양 선교사들이 영상에 담은 100년전 한국…청라언덕의 사과, 한센인의 김장풍경 등
20240516_RebuilderUnited_main
법원의 수술 없는 성별 선택권 인정... “도로 중앙선 삭제한 것 다름없다”
20240516 lgbtq
소비자들 LGBT 제품 거부… 기업체의 영업 전략 등 변화 가져와

최신기사

[GTK 칼럼] 예수의 좋은 병사여, 함께 고난을 받으라(2)
차별금지법 존재하는 영국, 트랜스젠더 학생에게 다른 성별 불렀다고 교사 해임
라틴 아메리카, 공산 정권·갱단 등에 의해 기독교 극심한 박해
[오늘의 한반도] 제주서도 퀴어행사 개최 예정 외 (5/18)
[오늘의 열방] 수단 북다르푸르주, 내전으로 56명 사망 외 (5/18)
“복음기도신문 300호, 미라클 300을 축하합니다” – 김용의 선교사
[TGC 칼럼] 질문 잘하기: 신학자의 모델, 마리아처럼
Search

실시간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