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0/18)
사마리안퍼스, 이스라엘·하마스 긴급 구호 본격화
기독교 NGO 사마리안퍼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국제본부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상자들을 위한 긴급 대응을 본격 시작했다고 17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이 하마스로부터 기습공격을 당하며 어린아이들과 여성을 포함한 민간 희생이 커지고 있다. 교전이 심해져 사망자는 증가하고 부상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더불어 식수와 식량 지원 및 긴급 구호물품의 필요는 매우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 회장 프랭클린 그래함은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배치할 준비를 마쳤다.”며 “무고한 시민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합심해서 기도할 때이다. 그들은 선한 사마리아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영적·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 아마존, 121년 만에 강 수위 최저
브라질 ‘열대우림’ 아마존이 기록적인 가뭄으로 121년 만에 강 수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17일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항에서 운영하는 네그루강(히우 네그루) 수위 정보 온라인 시스템을 보면 이날 네그루강 수위는 13.59m를 기록했다. 지난해 17.60m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으로, 1902년부터 공식적으로 네그루강 수위를 기록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2010년 10월 24일에 측정된 13.63m다. 브라질 정부 재난 경보 센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일부 지역은 1980년 이래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비가 가장 적게 내렸다. 강바닥이 드러난 곳에는 수상 가옥, 어선과 화물선들이 마치 사막 한가운데 갇힌 듯 펄 위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총격으로 스웨덴인 2명 사망
벨기에 수도 브뤼셀 도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스웨덴인 2명이 사망했다고 17일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뤼셀 도심 생크테레트 광장 인근에서 한 남성이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에 스웨덴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총 8발을 쏜 뒤 스쿠터를 타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현재 벨기에 당국은 테러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대규모 수색을 진행 중이다. 목격자들은 이슬람교도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총격 전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범행 직후 용의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이슬람국가(ISIS)에서 온 알라의 전사”라며 “스웨덴인을 죽였다”고 밝혔다.
中, 결혼 연령대 높아져… 혼인 건수도 최저
중국에서 혼인 연령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혼인신고 건수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를 인용, 뉴시스가 16일 전했다. 중국 민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2022년까지 10년간 중국에서 혼인신고 한 신혼부부 중 25∼29세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작년 25∼29세 부부의 비율은 37.2%로 1년 전에 비해 1.96%포인트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30∼34세와 35∼39세 신혼부부의 비율은 각각 2010년 11.3%와 6.6%에서 작년 20.7%와 9.1%로 상승해 결혼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에 20∼24세의 비율은 지난해 15.2%로 2010년 37.6%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중국에서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건수는 684만 쌍을 차지해 1986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2021년에 비해서도 10.6% 감소했다.
UNRWA “하마스, 난민에 제공될 연료·의약품 빼돌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가자지구를 장악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난민에게 제공될 연료와 의약품을 훔쳤다고 밝혔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UNRWA는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 소속이라고 주장한 무리가 트럭에 물품을 실었다며 “인도주의적 목적이 아닌 연료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이 봉쇄 중인 가자지구는 물·전기·식량·연료·의약품 등 필수 물자 부족으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편, 사메 쇼 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유일의 탈출로 라파 검문소 재개방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집트는 이번 사태가 확대되기 시작한 이래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고 인도적 지원의 진입을 허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구호물자가 라파에서 약 40km 떨어진 엘 아리쉬 마을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 하마스 공격에 사망한 어린이·민간인 사진 공개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한 어린이와 민간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시에 도착해 사진을 공개했다. 블링컨은 이날 저녁 예루살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의 극악무도한 타락”이라며 “이미지는 수천 마디 말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우리에게 공유한 사진과 비디오를 봤다. 몇몇은 실제로 대중 매체에서 본 것 같다”며 “적절한 단어를 찾기 힘들다. 이는 그 누구도 상상하고 싶지도, 실제 보고 싶지도 않은,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경험 그 이상이다. 총알투성이의 아기, 유아, 군인들이 참수당했다. 젊은이들은 차 안이나 숨은 방에서 산 채로 불태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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