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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신학책 나와… 세속적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초 가르쳐

사진: Samantha Sophia on Unsplash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신학을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시애틀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알렉스 얼리(Alex Early)는 자신의 어린 아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아빠, 신학자가 뭐예요?”라는 물음이 이 책의 시작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친근한 대답으로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의 가장 중요한 교리를 다루고 자신의 아이들에게 전할 대답 목록을 적기 시작했다. 그는 곧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쓰인 자신의 신학 질문과 대답 목록이 다른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원고는 아이들에게 성경의 기본 교리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가르치는 B&H 키즈 책,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기(Thinking About God)’가 되었다. 12장으로 된 이 책은 “왜 하나님은 죄를 허락하는가? 어린 시절 예수는 어떠했는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와 같은 질문을 담고 있다.

시애틀에 있는 리뎀션 교회(Redemption Church)의 수석 목사는 크리스천 헤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이 책이 아이들에게 “신학과 변증론의 세계에 대한 따뜻한 인상을 남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열 살 때도 신학과 변증론에 대해 공부할 수 있으며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이 점점 세속적으로 변해감에 따라 교회 안의 아이들이 신학을 아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점점 더 세속화되는 사회에서, 기독교인들은 종종 ‘내가 믿는 것이 신빙성이 있는가?’라고 질문한다. 이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며, 복음이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우리 아이들이 복음 이야기를 마음 안에 담고, 믿음의 본질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자녀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에 입학할 때, 처음 만난 철학 교수가 새로운 생각을 주입해 아이들을 기독교 세상 밖으로 보내버리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책은 개신교의 관점에서 쓰였으며 세례와 같이 교단을 나누는 질문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 작가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영적 형성과 제자도, 신학적 발달에 좀 더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며 “책을 통해 집에서 관련 안내서를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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