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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한국, 강도만난 이웃 국가들 돌아봐야”

▲ 6.25 전쟁. 사진: businessinsider.com 캡처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언론회가 논평을 통해 전쟁의 비극과 희생자들을 잊지말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교회는 제사장처럼 국가의 문제를 안고 하나님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신명기 32:7)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한반도에 국가가 세워진 이후 수천년에 그날과 같은 슬픔의 날은 없었다. 1950년 6월 25일은 우리 국민들이 잊을 수 없는 날”이라고 했다.

언론회는 “김일성 북한 공산당의 천인공로 할 6.25 전쟁은 이 땅에 벌어진 전쟁 중에서 가장 큰 비극을 만들어낸 전쟁”이라며 “피해 규모는 피아(彼我)간의 인명피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400만 명이 넘으며, 전국 국토는 초토화됐다. 유엔군사령관 맥아더가 ‘이 땅이 다시 회복되기에는 100년의 시간도 모자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전쟁 3년에 온전히 남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비극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역사가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역사를 잊는 민족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언론회는 또한 전쟁의 희생자들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언론회는 “전쟁 당사자인 한국군의 희생이 가장 컸음은 당연한 일이다. 한국군 전사자 부상자 62만 명이 넘으며,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의 인명피해는 전사자 3만7900명, 부상자 10만 3000명 외 실종자 등 합계가 15만 1129명의 인명피해가 났다.”면서 “73년 전의 부상의 고통을 지니고 지금도 고통하는 유엔군 참전 용사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힘을 다하여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회는 우방국가들의 도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6.25 전쟁에서 한국을 돕기 위하여 전세계 22개국에서 군대를 파견하여 큰 희생을 치루었다.”며 “물자, 의료지원과 전후에 복구를 위하여 많은 지원이 있음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쟁으로 유익한 곤충들까지 사라짐으로 농업에 큰 지장이 있음을 알고 꿀벌 수 백만마리를 보내준 배려까지를 생각하면 지난 날 우방국들의 도움을 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도움을 받는 우리도 이제 강도 만난 이웃나라들을 도와야 한다고 언론회가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침략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이제 선진국이 되었으며, 경제적, 군사적으로 강대국이 되었으니, 이제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감당해야 할 부분을 힘써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언론회는 교회를 향해 “다시는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며 “교회들은 국가를 위한 제사장처럼 국가의 문제를 안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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