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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K 칼럼] 불안(10): 염려: 하나님의 주권을 의심하는 죄

사진: pxhere

우리가 하는 염려의 대부분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확실성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우리가 세운 계획에 사로잡힌 나머지 오늘 주어지는 축복을 간과하고 통제할 수 없는 미래의 일들에 집착하며 살아간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마 6:34) 사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미래에 대하여 염려하지 말아라. 미래에 어떤 문제들이 생긴다고 할지라도 그 문제들에 대하여 지금 걱정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문제들이 닥쳐오면 그 때 해결하라. 왜냐하면 그 문제들을 미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내일을 위해 계획하고 공급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것에 대하여 걱정하는 것은 죄악이다. 왜냐하면 내일의 하나님은 오늘과 동일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당신이 미래에 대하여 염려하는 것은 주님의 주권적인 통치를 실제로 의심하는 것이다. 예레미야애가 3장 23절은 하나님의 자비가 “아침마다 새로우니”라고 말하고 있다. 주님께서 매일 주시는 은혜와 공급하심을 신뢰한다면, 당신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덜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염려는 당신의 감각을 마비시켜서 어떤 다른 일도 하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럽게 만든다. 그것은 당신의 중심을 장악하여 정신적으로 내일에 집중하게 만들고,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세세한 일들에 대한 의심하는 마음으로 가득차게 한다. 주님께서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다고 말씀하신다. 오늘 당신이 가진 것들을 오늘 필요한 곳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오늘이 주는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뻐하지 않는 것은 죄이다. 내일에 대해 염려함으로써 많은 신자들이 오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실 수 있는 승리를 경험하지 못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하나님께 부당한 것이다. “이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시 118:24)

하나님께서는 오늘 당신에게 영광스러운 삶의 선물을 주신다. 그러므로 당신은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것들을 사용하며 빛 가운데서 그 날의 즐거움을 최대로 누리며 살아야 한다. 당신 스스로를 미래를 향해 밀어 붙이고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내일의 일들 때문에 오늘의 즐거움을 박탈 당해서는 안 된다. 당신에게는 오늘 만이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내일이 오늘로 바뀌기 전까지는 우리들 중 누구도 내일 살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염려를 비롯한 다른 죄악들과 싸우는 신자들과의 상담에 대한 훌륭한 저서를 집필한 제이 아담스는 이렇게 말한다.

내일은 항상 하나님께 속한다. 우리가 그것을 붙잡으려고 할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것들 것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다. 죄인들은 그들이 가질 수 없는 것들을 원하고, 그 결과 자신 스스로를 파괴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직 오늘만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염려하는 것을 강하게 금하신다… 염려하는 사람들은 금지된 것을 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주어진 것들을 사용하는데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What Do You Do When You Worry All the Time? pamphlet [Philipsburg, NJ: P & R, 1975])

하나님께서는 한 번에 한 걸음씩 힘을 주심을 기억하라. 그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당신이 필요할 때 주신다. 그는 당신에게 그 이상의 짐을 지우지 않는다.

아마 당신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두려움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대하는 방식일 것이다. 많은 성도들이 그런 상황에 처한 것을 경험해 온 목사로서 나는 당신을 안심시키고자 한다. 나는 다음과 같은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제가 계속 살아가도록 이끄시는 것은 참 놀랍습니다. 저는 물론 그 사람이 그립지만 제 마음 속에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에서 오는 놀라운 힘과 확신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그 시간에 그의 은혜를 주신다. 만약 우리가 지금 미래에 대하여 염려한다면, 그것에 대처할 은혜가 아직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의 고통은 가중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 13:8) 이 말씀은 어제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들을 내일에도 똑같이 행하실 것임을 의미한다. 미래에 대하여 의문이 생길 때 과거를 돌아보라. 그리스도께서 그 때 당신을 이끄셨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Anxious for Nothing에서 발췌하였음.)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원문: http://www.gty.org/Blog/B121120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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