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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교회, 경찰 제재로 부활절 예배 중단

▲ 지난 4월 9일, 카르시 침례교회에 경찰이 급습했다. 사진: forum18.org 캡처

세계선교기도정보(5/17)

노르웨이 인권단체인 Forum18에 따르면, 4월 9일에 우즈베키스탄 남부 카슈카다리야(Kashkadarya) 지역에 위치한 카르시(Karshi) 침례교회는 경찰 제재로 부활절 예배가 중단되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경찰관과 관리들이 갑자기 예배실 문을 부수고 들어와 강제 해산을 명령하면서 교인들을 구타하고 10여 명의 교인을 체포해 갔다고 했다.

경찰은 독일에서 온 음악가들이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이 교회의 집회가 불법이라고 말하면서 참석자들을 강제 해산 시켰다. 또한 타슈켄트 종교사무위원회와 문화부의 회람에 따라 독일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침례교협의회(Council of Churches Baptist)는 국제인권법 규정에 따라 종교와 신념의 자유를 위한 행사에 있어 국가의 허가는 필요치 않다고 주장한다.

침례교협의회는 부활절을 맞아 독일에서 침례교 음악가들을 초청했고 15개의 장소를 빌려 부활절 기념 예배와 음악회를 준비해 왔는데, 이번 제재와 더불어 모든 장소의 대여까지 차단을 당했다.

30년을 이어온 카르시 침례교회는 이전에도 경찰 당국의 급습과 제재로 여러 번 벌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올 2월에도 주일 예배가 방해받았고, 2021년 11월에는 새로 건축한 건물을 봉헌하는 특별 예배에 경찰 버스를 동원해 교인들의 진입을 막기도 했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종교의 자유에 대한 제재와 탄압으로 교회의 활동과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이 위축되지 않도록, 교회들도 더욱 지혜롭게 예배와 모임을 준비하면서 복음의 열정을 지켜나가도록 기도하자.(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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