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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파키스탄, 前 총리 체포 후 폭력시위 잇따라 외 (5/11)

▲ 전직 총리가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된 파키스탄에서 폭력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Yonhapnews 캡처

오늘의 열방* (5/11)

파키스탄, 前 총리 체포 후 폭력시위 잇따라

임란 칸 전 총리가 부패 혐의로 9일(현지시간) 전격 체포된 뒤 파키스탄 곳곳에서 폭력 시위가 잇따르고, 군경과 시위대간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발루치스탄주의 수도인 퀘타에서는 시위대와 군대가 충돌하면서 최소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카라치와 페샤와르, 라호르 등에서도 유사한 폭력시위가 잇따라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쏘며 대응하고 있다. 폭력사태가 심각해지자 파키스탄 정부는 주요도시에서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서비스 등 통신망을 차단했으며, 사립학교들은 10일 휴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지방경찰청장, 압수한 마약 빼돌려

인도네시아의 한 지방경찰청장이 압수한 마약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연합뉴스가 CNN인도네시아를 인용해 전했다. 자카르타 지방 법원에 따르면 전 서수마트라주 경찰청장 테디 미나하사는 범죄 증거로 압수된 필로폰 5㎏을 빼돌린 뒤 이 중 1㎏을 마약 밀매상에게 팔았고, 판매 대금으로 3억 루피아(약 2700만 원)를 받아 챙겼다. 이에 검사는 테디 전 청장에게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그가 경찰로 30년간 성실히 근무한 것을 고려해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국제 앰네스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2021년에만 114건의 사형 판결이 내려졌는데 이 중 80% 이상이 마약 관련 범죄일 정도로 마약법이 엄격하다.

일본 10대들, 대낮에 복면 강도 사건 벌여

일본의 수도 도쿄 번화가 긴자의 고급시계 상점에서 10대들이 대낮에 복면 강도 사건을 일으켰다고 연합뉴스가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15분께 긴자에 있는 고급시계 롤렉스 전문 판매점에 복면 강도 3명이 들이닥쳤다. 흰색 가면을 쓰고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강도 3명이 30대 남성 점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공구로 진열장을 부수고 손목시계를 포함해 상품 100여 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주변에서 범행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음에도 사건을 일으켰고, 그들이 타고 떠난 렌트카의 번호도 고스란히 영상에 찍혔다. 경찰은 강도단이 이용한 렌터카를 추적해 16세부터 19세 남성 4명을 체포했다.

케냐, 사이비 종교 신도 사망자 133장기 적출 흔적 발견

케냐에서 사이비 교주의 세뇌로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도들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 수가 130여 명을 넘었고, 이들 시신에서 장기가 적출된 흔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10일 전했다. 케냐 경찰은 9일(현지시간) 인도양 해안 도시 말린디에 있는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에서 시신 21구를 추가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사망 신도 수는 133명으로 집계됐고, 이날 5명이 구조돼 구출된 인원은 총 68명이다. 경찰은 시신 부검 결과, 장기가 강제 적출된 흔적이 발견됐고, 인체 장기 매매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美, 女탈의실서 성기 노출한 ‘트랜스젠더’ 남성에 무죄

자신의 성 정체성을 여성이라 주장한 한 남성이 3차례 여성 탈의실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성기를 노출한 사건에 대해 판사가 무죄를 선고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을 인용, 9일 뉴시스가 전했다. 지난 6일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자칭 트렌스젠더 남성 대런 글라인스(31)는 “그가 너무 뚱뚱해서 생식기를 가려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YMCA 지역 수영장의 여성 탈의실을 이용하던 10대 청소년들은 탈의실 안에 ‘알몸의 남성이 있다.’며 보고했지만 관리자는 오히려 이들을 안심시키며 “글라인스는 실제로는 여성이며, 탈의실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답했다.

UN “이란, 올해만 최소 209명 사형 집행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이란에서 올해만 최소 209건의 사형이 집행되었는데 이는 한 주에 10명 이상이 처형된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9일 AFP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볼커 튀르크 인권최고대표는 사형 선고를 받은 사례 대부분은 마약 관련 범죄라며 이는 가장 심각한 범죄에 대해서만 사형을 허용하는 국제 인권 규범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르웨이에 있는 인권단체 ‘이란인권’에 따르면 지난해 이란에서 582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어 이는 2021년에 기록된 333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유럽, 러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테러단체’ 지정

러시아의 민간 용병 기업인 바그너그룹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더 타임스를 인용, 1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두 달간 바그너그룹 테러단체 지정을 위한 법률적 준비작업을 벌여왔다. 바그너그룹이 테러단체로 공식 지정되면 바그너그룹에 가담하거나 집회에 참석하는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또한 바그너그룹을 후원하거나 공공장소에서 바그너그룹 로고를 소지하는 것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영국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을 막는 금융제재도 부과된다. 프랑스 의회도 9일 바그너그룹의 테러단체 지정을 유럽연합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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