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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노 시니어 존’ 카페 등장에 찬반 논란 외 (5/10)

▲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노 시니어 존' 카페 사진. 사진: 유튜브 채널 한국일보 캡처

오늘의 한반도 (5/10)

노 시니어 존카페 등장에 찬반 논란

우리나라에서 60세 이상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시니어 존’ 카페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9일 전했다.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한 카페 출입문에 붙은 ‘노 시니어 존’ 문구를 두고 안내견은 환영한다면서도 노년층의 출입은 금지하겠다는 가게 주인의 뜻이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카페가 무슨 사정일지는 몰라도 부모님이 지나가다 보실까 봐 무섭다.”고 적었다. 이에 ‘노 키즈 존’(No Kids Zone·어린이 출입 금지)을 잇는 또 다른 차별이라는 비판과 노년층에서 ‘진상 손님’이 많기 때문에 가게 주인으로선 그럴 수 있다는 옹호론이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세태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기성세대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정서가 누적돼 내면화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앞으로 세대 갈등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서 노년층을 대놓고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더 많아질 것”이라 우려했다.

정부, 보호관찰소 입소 청소년 마약 사용 이력 조사해 치유 서비스 연계

정부가 소년원, 보호관찰소에 입소하는 청소년들의 마약 사용 이력을 들여다보고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법을 추진한다고 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여성가족부는 9일 제20차 청소년정책위원회에서 ‘신·변종 유해환경으로부터의 청소년 보호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정확한 청소년 마약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며, 여가부도 청소년 유해환경 실태조사에서 마약류 관련 접촉 실태에 대해 심층 조사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급증하는 마약류 중독 청소년의 치유를 돕기 위해 보호관찰소, 소년원 등 마약류 중독 청소년의 치유를 돕기 위해 마약류 사용 이력을 조사해 치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여가부 산하 국립청소년디딤센터로 연계하기로 했다.

국민 10명 중 7명 “퀴어행사에 서울광장 사용 부적절”

최근 서울시가 퀴어축제 주최측에 서울광장 사용 승인을 불허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이 퀴어축제 장소로 서울광장 사용이 부적절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독일보가 9일 전했다.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최근 굿오피니언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퀴어문화축제, 동성결혼, 차별금지법 제정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퀴어문화축제 장소로 서울광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69.2%가 적절하지 않다, 20.2%는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퀴어문화축제가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74.8%가 그렇지 않다고, 15.7%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동성결혼 합법화에는 62%가 반대, 26.8% 찬성했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에 대해서는 45.3%가 반대, 35.6%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북한인권단체들, 中 내 탈북 여성 문제 해결 시급성 강조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위원회가 이번 주 열리는 중국 심의에서 중국 내 탈북 여성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북한인권단체들이 요청했다고 미국의소리가 9일 보도했다. 민간단체 북한인권시민연합의 요안나 호사냑 부국장은 전날 중국 내 탈북 여성의 인권 유린 문제가 30년 넘게 국제사회에서 외면당했다며 관련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북한인권증진센터를 대표해 발언한 호사냑 부국장은 “중국 정부가 인신매매를 방지하고 그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강제송환을 시행함에 따라 도리어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했다.

北 사법일꾼, 당국이 식량 배급 줄이자 주민들에 뇌물 요구

북한 당국이 일부 지역 사법일꾼들에게 지급하던 식량 배급량을 5월 한달 동안 일시적으로 줄인 가운데, 사법일꾼들은 부족한 식량을 메우기 위해 주민 단속을 강화하면서 뇌물을 바치라고 유도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8일 보도했다. 매체의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달 들어 도 보위부에서 보위성원들의 식량배급을 본인에게만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함께 사는 아내와 아들 딸 등 일가족을 제외한 채 본인용 식량만 소량 배급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보위원들은 관할 분야가 아닌 데도 때와 장소 관계 없이 무차별 단속을 벌이며 트집을 잡아 뇌물을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산군서도 도둑 활개10대 흉기 찔려 사망

최근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집에서 물건을 훔치던 강도의 흉기에 찔려 10대 청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사망한 학생은 혼자 집에 있는 상황에서 도둑과 맞닥뜨렸고, 물건을 지키려다가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는 전언이다. 최근 무산군에서는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을 골목으로 끌고 가 돈이 될만한 물건을 빼앗거나 겉옷을 벗겨가는 도둑들이 활개 치고 있다. 특히 도둑들은 사람이 있는 집에 버젓이 들어가서는 목에 칼을 가져다 대고 돈 내놓으라는 등의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소식통은 “결국 경제적 어려움이 원인이고 이를 방관한 국가에도 책임이 있다.”며 “적어도 주민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지 않을 정도의 식량을 해결해줬다면 이 같은 비극적인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탄식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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