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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中 정부, 백지 시위 시위자 구금… 100여 명 실종 외 (2/21)

▲ 백지시위에 참여한 시민들. 사진: 유튜브 채널 BBC News 캡처

오늘의 열방*(2/21)

中 정부, 백지 시위 시위자 구금… 100여 명 실종

지난해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해 발생한 백지 시위 이후 100여 명이 사라졌다고 BBC를 인용해 매일경제가 20일 전했다. BBC에 따르면, 백지 시위 당시 경찰들은 시위 참여자를 거의 체포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당수가 경찰에 구금됐다. 한 인권 단체는 백지 시위에 참여한 인원 가운데 100명 넘게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BBC는 변호사와 지인 인터뷰를 통해 베이징에서 체포된 12명의 이름을 확인했다. 이 중 차오즈신, 리스치, 리위안징, 자이덩루이 등 여성 4명은 ‘싸움을 걸고 문제를 일으켰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중국 젊은이들이 자유와 인권을 위해 대담하게 목소리를 낸 뒤 무거운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소 도축하려던 남성 2명 시신으로 발견

인도에서 소를 몰래 도축하려던 무슬림 남성 2명이 불태워진 채 발견됐다고 파이낸셜뉴스가 현지 매체를 인용해 20일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15일 밤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누 지역에서 ‘소 자경단’ 4∼5명이 무슬림 남성 2명을 납치해 폭행했으며, 공격당한 남성들은 16일 오전 차 안에서 불탄 시신으로 발견됐다. 피살된 남성들은 라자스탄주 출신으로 자경단원은 무슬림 남성들이 소를 몰래 반출해 도축하려 하자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했고, 다른 용의자들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힌두교는 암소를 신성시 여긴다.

튀르키예, 구조작업 대부분 종료… 전체 사망자 6만 6503명

튀르키예 당국이 지진 피해 대부분 지역의 구조 작업을 종료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유누스 세제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 국장은 19일 브리핑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11개 주 중 9개 주에서 구조 작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세제르 국장은 현재까지 튀르키예의 지진 사망자가 4만 689명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 서북부에선 정부와 반군 측 사망자 집계가 수일째 5814명에서 멈춘 상태로,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합친 전체 사망자 수는 4만 6503명이다. 또한 현재 1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해지역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수리남, 반정부 시위 격렬… 방화·상점 약탈 이어져

남미 수리남에서 정부의 보조금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 속에 방화와 상점 약탈 등 불법 행위가 이어졌다고 19일 현지 방송 텔레수르티비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17일 수도 파라마리보에서는 1000여 명의 시민이 정부의 연료·전기료 보조금 감축·폐지 정책에 항의하는 거리 행진 가운데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치며 도로 곳곳을 점거했다. 일부는 차량에 불을 태우거나 상점에서 물건을 닥치는 대로 쓸어가는 등 약탈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위는 작년 54.6%에 달한 연간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정부가 연료와 전기 보조금을 대거 삭감하거나 사실상 없애기로 하면서 촉발됐다.

이스라엘, 강진 후 시리아 첫 공습민간인 등 20명 사상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주택가를 겨냥한 19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언론 사나를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다마스쿠스의 중부지역 상공에서 요란한 폭발음이 들렸고, 수많은 주거용 건물이 파괴되면서 군인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 민간인 15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종종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을 목표로 하는데, 18일 밤 공습은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7.8 규모의 강진 이후 처음이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더 광범위한 ‘그림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의 공항에 대한 공격은 이란의 무기를 국내로 유입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브라질, 상파울루 집중호우로 19명 사망

19일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져 해안가 마을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극심한 피해가 이어졌다고 20일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르치오가에는 687mm의 강우량을 기록했는데, 2월 한 달 동안의 평균 강우량보다 많은 비를 퍼부으면서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삽시간에 불어난 물과 진흙이 주택가를 덮치면서 7세 어린이와 35세 여성이 목숨을 잃는 등 최소 19명의 주민이 사망하고 338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세바스티앙과 우바투바 등 4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브라질 정부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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