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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3월 자살 상담건수, 3471건… 우울 위험군 20,30대 여성 외 (5/2)

사진: Unsplash의 Andrik Langfield

오늘의 한반도 (5/2)

3월 자살 상담건수, 3471건… 우울 위험군 20,30대 여성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 접수된 상담전화가 지난 3월 3471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45.1% 증가한 수치다.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던 올 1분기 월 평균 상담 건수(3010건)는 지난해 전체 월 평균 상담 건수(2427건)보다 24.0% 늘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로 불안감이 높아졌다며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2020년부터 분기별로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매번 20대 여성(2차례)과 30대 여성(6차례)이었다. 특히 2020년 4분기 조사에선 20대 여성 중 우울 위험군의 비율이 31.84%로 나타나 전체 평균보다 11%포인트정도 높았다.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자살 유족 위해 심리부검 면담 ‘고마움’ 실시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가족과 사별한지 3개월에서 10년 이내인 자살유족을 돕기 위해 심리부검 면담 고마음(고인과의 기억, 마음에 움트다) 서비스를 갖는다고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고마움 서울형 심리부검 면담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정신건강전문가와 면담을 통해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다양한 요인을 알아보며 건강한 애도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유족들은 “고인에 대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죽음으로 슬픈 것만 떠올랐는데,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고인의 행복하고 좋았던 삶에 대해서도 회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여시간은 3시간 내외이며 면담사례비로 유족에게 10만원이 지급된다. 문의: 02-3458-1000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 착공한 이슬람 야영장 개발행위 변경 신청, 불허한다”

경기도 연천군이 이슬람 종교단체의 신서면 일대 야영장 개발행위 건과 관련, ‘개발행위 변경 불허’ 및 ‘개발행위 허가 효력 상실’을 해당 단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고 기독일보가 지난 30일 보도했다.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는 지난 2020년 10월 신서면 도신리 일대 소유 부지 중 약 2만 3000여㎡(약 7천 평)에 이슬람 야영장 및 진출입로를 조성하려, 연천군청에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했다. 그런 뒤 이듬해인 2021년 3월 개발행위 허가절차가 완료되자 그해 10월부터 야영장 착공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지난 3월 만료된 이슬람 야영장의 개발허가 기간 등을 연장하고자, 연천군에 개발행위 변경을 신청했으나 결국 불허돼, 개발행위 허가의 효력 상실을 통보받은 것이다. 연천군은 최근 관련 부서와의 협의, 당초 허가조건 이행 여부 등을 검토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슬람 캠핑장의 조성은 터닦기 공사만 완료된 채 착공은 중지된 상태다.

CSIS, “北, 7차 핵실험 준비 진행 중으로 관측”

미국의 민간 연구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북구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는 가운데 ‘7차 핵실험 준비를 진행 중’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0일 보도했다. CSIS가 운영하는 한반도 전문 웹사이트 ‘분단을 넘어서’는 지난 25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에서 그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옆쪽에 새 입구를 굴착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3번 갱도로 가는 지름길을 내고 있다는 한국 군당국의 평가와 일치하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지원 구역에서는 과거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이전인 2017년에 목격된 것처럼 직원들이 구역 공터에서 배구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분단을 넘어서’는 7차 핵실험 날짜는 전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개인적 결정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위성사진을 통한 분석에 따르면 7차 핵실험 준비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활동이 사소한 것으로 간주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北, 단둥 봉쇄로 농자재 수입 제한… 식량생산 비상

코로나19 확산으로 북중 교역의 중심인 단둥시가 봉쇄돼, 화물열차의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내기를 앞둔 북한의 농자재 수입은 물론 올 한해의 식량 생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북한 농업 전문가들이 예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북한 농업 전문가인 권태진 한국 GS&J 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원장은 “북중 교역의 거의 70%가 단둥을 통해 일어난다”며 “단둥의 코로나 확산은 북한 내 식량난뿐만 아니라 교역에 나쁜 영향을 미칠 거기 때문에 결국 북한 주민의 생활에도 결국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유관 <천지일보> 공공기관 무료배포 경계해야

선교단체 중국어문은 5월 첫주 기도정보를 통해 신천지가 <천지일보>를 공공기관에 무료로 배포하며, 공공기관까지 파고들고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기도하자고 밝혔다. 중국어문은 월간 현대종교에 소개된 한 공무원의 글을 인용하며 이같이 소개했다. 해당 공무원은 “저는 모 지자체에서 근무하는공무원입니다. 제가 출근해서 신문을 보다 보면 지자체에서 정당하게 구독료를 지불하고 보는 신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천지일보>는 다른 신문들과 달리 각 기관/부서 등에 홍보용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수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만 대학생 시절부터 이단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봐와서 <천지일보>가 눈에띄었습니다. 공공기관까지 파고드는 <천지일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해 보여 제보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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