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북, 평양 외곽 거주자 ‘410호 대상’ 적발해 평양에서 추방

▲ 대동강이 흐르는 평양 전경. 출처: 유튜브 채널 cities 캡처

평양 인민위원회, 뇌물 1만 달러 충성자금 내면 평양 거주 허용

한반도에서 가장 고통받는 이웃이 살고 있는 북한의 회복을 소망하며, 북한의 현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북한 당국이 평양 변두리 지역 거주자인 ‘410호 대상’ 주민들 가운데 허락없이 평양 중심 구역으로 옮겨 살고 있던 주민들을 교외로 추방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전했다.

이처럼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는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고 있는 이번 조치로 인해, 임의로 아파트를 구입해 거주하고 있던 410호 대상자들이 당국에 적발돼 아파트를 회수(몰수)당하고 본래 살던 곳으로 쫓겨갔다고 RFA는 밝혔다.

RFA는 “하지만 평양시 인민위원회에 1만 달러 이상의 충성자금을 공식적으로 바치면 410호 대상이어도 중심구역에 거주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며 북한의 뇌물과 뒷돈 거래의 실상을 공개했다.

이처럼 모두가 평등하게 분배되고 있는 공산주의를 내세우지만, 북한은 평양에서 중심구역에 사느냐 변두리에 사느냐에 따라 같은 시민이라도 상층과 하층계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양 외곽에 살고 있는 시민들 중 돈을 많이 벌어 중심구역 아파트로 이사하는 방식으로 신분 개조를 시도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소식통의 경험을 소개했다.

북한의 410호 대상은 김일성 시대부터 평양 외곽에 거주등록이 되어 있던 주민들로, 평양 중심 구역에 거주할 수 없다.

이처럼 주민들이 평양 중심 구역을 선호하는 것은 평양변두리 구역에 비해 전기와 식량 등 국가공급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며, 집 가격도 10배가량 차이가 난다고 알려졌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北 주민, 연초인데 식량 없어… 도당 “허리띠 조이고 버티자”
유니세프, “북한, 영양실조 아동 사망 증가”
北 주민, 보위부 위협으로 南 탈북민 가족 보내온 돈 거절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1112
북한, 함경북도 무장 탈영병 발생으로 국경 지역 집중 단속
20241108_Nikolaikirchhofs in Leipzig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 독일 라이프치히서 北 주민 인권 행사 열린다
308_7_3_NK(1068)
탈북민들, “러 파병 北 병사들, 최소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아할 것”
20241030_NorthKorean defector
"中 정부는 탈북난민 인권유린‧강제북송 중단하라"

최신기사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18_NETFLIX
넷플릭스, 마리아 관점에서 예수 탄생 영화 ‘마리아’ 예고편 공개
Valencia-241121
스페인 발렌시아, 홍수 후 재난 극복 위해 국가 차원의 연대와 협력 일어나
20241122_Uganda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