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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민선 정부 통해 부정부패가 척결되기를

사진: James Tiono on unsplash

이 코너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기도자들을 위해 현장 선교사들이 보내온 소식과 기도제목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편집자>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정치 역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졌습니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유숩 후보가 집권 민주장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하따 후보를 53.15% 대 46.85%의 득표차로 임기 5년간의 인도네시아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 당선자가 됐습니다.

지난 22일에 선관위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였고,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10월 20일에 대통령, 부통령 취임식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당히 복잡한 정국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에 프라보워측에서 헌법재판소에 부정선거에 의한 무효소송을 계류하였고, 계속해서 8단계의 선거 무효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첫 단계로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올린 것인데 너무 급하게 올리다가 본인들을 스스로 고발하는 항목도 첨가되었는가 하면, 고소인의 경력을 잘못 올리기도 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 소송이 일단 접수가 되어서 결과가 나와야 대통령 선거 결과가 공식화가 됩니다. 그 이후에도 현재 국회의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의 60%가 프라보워, 하따 후보를 지지하는 정당들이라서 계속되는 난제가 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려지게 되는 것은 그동안 인맥과 금맥과 군(軍)맥으로 유지되어 왔던 집권체제가 물러나고 새로운 체제가 들어서게 됐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도 민선 대통령시대가 열리면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국민의 경제적, 도덕적, 교육적 수준이 올라가면서 관공서의 부정부패가 사라지기 시작했던 역사를 기억합니다.

그처럼 이번에 들어서는 인도네시아 새 정부도 부정부패 척결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이 새로운 장을 여는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기득권층들이 그동안 누려왔던 특권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세력들과 거기에 동조하고 있는 파벌들이 득세하고 있지만 이 엄청난 난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있는 인도네시아를 다음의 내용으로 기도를 요청합니다. [GNPNEWS]

기도 |
1. 대통령 당선자인 조코위 정부가 현재의 집권 세력들과 그 뒤의 숨은 파벌들의 부정을 척결해나가는데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깨끗한 정부가 구축되게 하소서
2. 주님, 인생이 좋은 일에 쓰임을 받고 당사자는 도구로만 처리되어 버린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조코위 당선자가 바사제국의 고레스 왕처럼 이 시대에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사용되어질 것인데, 무엇보다도 당사자 자신과 민족의 구원을 소망하게 해 주소서.

채부흥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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