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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극단주의자, 목회자 폭행하고 우상에 절 강요하며 정신적 학대

사진: christianpost.com

인도의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두명의 목사를 공격하고 성경을 불태우고, 힌두 우상에게 절을 하도록 시키는 등 극도의 정신적 학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목회자인 산제이 쿠마르와 인데르짓은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있는 암말라 주 안나드 나가르 지역의 한 기독교 가정을 방문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폭도들의 공격을 받았다.

쿠마르 목사에 따르면, 힌두교 극단주의자 바지랑달의 조직원 산제이 라나가 폭도들을 이끌었다. 이때 라나는 인데르짓 목사의 운전면허증과 쿠마르 목사의 신분증을 압수했고, 이후 폭도들이 주먹질을 하고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또한 쿠마르의 손에서 성경을 빼앗았다.

쿠마르 목사는 “구타보다 성경을 빼앗긴 것이 가장 고통스러웠다”면서 “울먹이면서 성경을 돌려달라고 말하자 폭도들이 내 성경을 불태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폭도들은 목회자들에게 힌두교 신 하누만을 찬양하는 찬송가를 암송하도록 강요하고 힌두 사원으로 데려가 우상 앞에 절하도록 시켰다.

이에 인데르짓 목사는 “우리가 단호히 저항하자 그들은 경찰을 부르자고 말했다”며 “경찰이 도착하자 90분간의 신체적·정신적 학대가 끝났다. 우리는 도망쳐 나왔다”고 밝혔다.

인도 전체에서 기독교 인구는 2.3%, 힌두교인은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소수종교인들에 대한 급진적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공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이 집권한 후,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은 더욱 증가하고 극렬해졌다.

연합기독전선(United Christian Front)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는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폭력 사건이 486건 발생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을 강압적으로 숭배하도록 하지 않고, 인간 스스로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도록 피조물인 인간에게 모든 권한을 허용하셨다. 자원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도록 하셨다. 그리고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을 위해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인간의 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놓으셨다. 따라서 그를 믿기만 하면, 영원한 멸망의 길에서 영생의 길에 이르는 구원의 진리를 제시하셨다. 기독교는 바로 이 생명의 진리를 믿는 믿음으로 완성된다. 그것이 기독교의 공개된 비밀이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종교는 인간이 세운 질서를 강요함으로 지탱할 수 있다. 일제 시대 최권능 목사는 그의 전도소리에 놀란 말에 탔던 순사를 낙마시킨 이유로 현장에서 체포돼 고문을 받았다. 그를 때릴 때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외쳤다. 자신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가득 찼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예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해, 일본 경찰을 놀라게 했다.

인도 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은 ‘모든 인도인들이 힌두교인이어야 하며, 인도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없애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이 목표의 달성을 위해 광범위한 폭력을 행사하는데, 특히 힌두교 배경의 기독교인들이 표적이다. 힌두 기독교인들은 ‘외국인 신앙’을 따르며, 공동체에 불행을 가져온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원수에게 압제를 받고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주께로 피하는 영혼들을 박해로부터 구해달라고 기도하자. 힌두 민족주의자들이 힌두국가를 원하지만 결국 그것이 아무 힘도 없는 우상 소굴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살아계시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 그들이 죄악을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시 55:3~4, 8)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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