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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라이’, 한인 선교사들 피해 심각… KWMI 기도와 도움 요청

▲ 태풍 라이에 지붕이 뜯겨져 나간 교회 현장. 사진: KWMI 제공

[복음기도신문] 지난 12월 16일 밤부터 시속 259Km의 태풍 ‘라이’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북동부지역을 휩쓸고 가면서 현재까지 약 700여 명이 사망하고 3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한인 선교사들도 막심한 피해를 입고 연락이 두절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세계선교사중보기도회(KWMI, 이하 세선중)가 23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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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피해 지역 필리핀 세부. 제공: KWMI

세선중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은 주택 95% 이상이 대부분 물에 잠겨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초토화 됐고, 전기와 통신이 끊어졌으며, 도로와 기반시설들이 무너졌지만 언제 복구가 될지 막막한 상황이다.

한인 선교사들도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교회와 성도들의 집과 기타 건물들의 지붕이 날아가고, 건물 내에 물이 차서 교회의 모든 시설들이 파괴되어 복구가 막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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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으로 무너진 교회 예배당. 제공: KWMI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현지에 남아서 선교지를 떠나지 않고 지켜온 선교사들이 연락이 두절 돼 선교사들에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선중’은 필리핀 한인선교사들과 그들의 사역하고 있는 교회 성도들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또한 호소문을 통해 “주님의 귀한 동역자인 사랑하는 동료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지원해 주십시오! 필리핀 피해 지역의 한인 선교사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지역 재난지원금 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세선중’은 또한 “현지인들과 현지 교회에 필요한 구호물품인 생수, 식량, 연료, 의료용품, 각종 생활용품 등으로 어려움을 당한 지체들과 원주민들을 도와”달라며 세선중 동료선교사들도 물질과 기도로 동참하기를 시작했으며 필리핀 선교사들과 ‘세선중’에 소속된 세계 선교사들이 이 일을 위해 힘을 다해 현장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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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피해 지역 필리핀 세부. 제공: KWMI

‘세선중’은 지원교회와 ‘기독교미션펀드’ 등을 이용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개인적 후원과 연합 후원이 필요한 관계로 계좌와 펀드를 열었다. 이번 모인 구호물품과 헌금은 마닐라지역의 선교사님이 앞장서서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선중’은 필리핀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의 선교사들의 매일 200여 명이 함께 새벽마다 줌으로 모여 예배와 중보기도를 펼쳐 오고 있다. 2020년 10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함께 기도하며 서로 말씀으로 격려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헌금을 모아 코로나19로 소천하신 40여 명의 선교사 유가족들과 각종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동료 선교사들을 지원하면서 위로와 격려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 세계 50여 개국의 1000여 명의 선교사들이 ZOOM 화상미팅과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고난 중에 있는 동료 선교사들을 기도와 물질로 섬기고 있다. 후원계좌: 하나은행 132-891557-72707(배흥규 세계선교사중보기도회 회계) 후원 미션펀드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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